만남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60
백지원 글.그림 / 봄봄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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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의 설렘에 대한 그림책

만남

 

 

 

 

 

 

 

 

 

이 책은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인 IBBY에

글을 모르는 아이도 볼 수 있는 책인 글 없는 그림책을 선정하는  Silent Books(한국 출품작) 에 선정되었어요.

신간인 줄 알았는데 개정판으로 개정되면서 백지원 작가님의 새로운 일러스트가 더 추가되었답니다.

표지 속 사람의 표정이 참 오묘하니 인상깊게 다가왔는데

아이들은 누군가를 만나서 기분이 좋은가봐~, 찾는 사람을 드디어 만나서 그래~ 하면서

책 제목과 표지 속 사람을 연결지어 상상해보기도 했어요.

 

 

 

 

 

 

 

 

 

 

 

 

 

 

 

 

 

 

 

새하얀 눈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찾은 이글루 하나

그 곳에서 소녀와 곰 둘이 만났어요.

 

 

 

 

 

 

 

 

 

 

 

 

 

 

 

 

 

 

 

 

 

 

 

 

 

 

 

 

 

 

 

 

 

 

 

 

 

 

 

 

 

 

 

 

 

 

 

 

 

 

 

 

 

 

 

 

 

 

 

 

 

 

 

 

 

 

 

 

 

 

 

 

 

 

 

 

 

 

 

 

 

 

 

 

 

 

 

 

 

 

 

 

 

 

 

 

 

 

 

 

 

 

 

 

 

 

 

 

 

 

 

처음에는 경계를 하는 듯 하면서도

어느새 곁을 내어주어 함께있는 둘 사이가 참 예쁘고 따뜻한 느낌이에요.


아이들이 아빠에게 자주 하는 모습 중 하나가 그림책에 나와서 괜시리 웃음도 나고요.

처음에는 곰도 소녀도 혼자라서 외로워보였는데 함께 서로를 의지하며 지내는 걸 보니 이제는 둘이라 더 행복할 것 같대요.


 

 

서로에게 생각지 못한 이 만남은 곰과 소녀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겠죠?

하지만, 어쩌면 만남의 셀렘만큼이나 또 다른 일들이 둘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만약 만남에서 이별을 마주하게 된다면 소녀와 곰은 어떤 마음이 들까요?

글이 없다보니 아이들이 그림을 보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었어요.

곰과 이별을 앞둔 모습에서 소녀의 눈에 눈물이 보인다며 세심하게 관찰하기도 하고,

곰과 소녀의 마음이 어떨지, 뒷 이야기는 어떨지 다양하게 상상도 해봤네요.

아이들은 곰과 소녀가 금세 또 만나게 될 것 같대요.

그 때는 둘이 아닌,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만날 것 같다면서요.

잊지 못할 아름답고 따뜻한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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