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에 랑탄이 나타났어! - 열대우림을 지키자
제임스 셀릭 지음, 프랜 프레스톤-개논 그림, 서남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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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와 함께 만든 책 

내 방에 랑탄이 나타났어!

 

 

이 책은 세계적으로 열풍이었던 영상의 주인공인 랑탄 이야기에 바탕을 두었어요.

랑탄의 이야기를 통해 팜유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게 하는데

저 또한 잘 모르고 있던 이야기라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읽어보며 자세하게 알 수 있었네요.

관련 영상도 같이 봤는데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TQQXstNh45g

 

 

 

 

방에 나타난 꼬마 오랑우탄 랑탄!

랑탄은 초콜릿을 모두 쓰레기통에 버리고, 샴푸를 보고 크게 울부짖었어요.

아이는 말썽쟁이 랑탄 때문에 화가 나면서도 랑탄이 왜 자신의 방에 나타났는지 궁금했지요.

 

 

 

 

 

 

 

 

 

랑탄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참담했어요.

사람들은 랑탄이 사는 숲 속의 나무를 마구 베어가고, 야자나무에서 기름을 얻기 위해 숲을 불태웠어요.

'팜유'를 얻기 위해서 말이죠!
갈 곳을 잃은 랑탄을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랑탄의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특히나 팜유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책을 보면서 팜유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팜유는 우리의 생활 속에 깊게 들어와 있더라고요.

립스틱, 초콜렛, 과자, 라면, 치약.. 등 모두 팜유로 만든 물건이에요.

아이들이 팜유가 나쁜 것이냐고 물었는데

야자기름인 팜유 자체가 나쁘지는 않지만,  팜유를 대량으로 얻는 과정이 문제라고 해요.

야자나무를 심기 위해 열대우림을 없애고 그 자리에 야자나무를 심으면서 많은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으니까요.

자연이 파괴되면 인간 또한 살아갈 수 없기에 우리 모두가 관심가져야 할 환경문제인걸요.

실제 사진들을 보고, 오랑우탄의 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참 안타까웠어요.

부록에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나오는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요즘은 기업들 또한 환경에 앞장서고 동참하는 수가 늘어나고 있으니 그들의 노력에 우리의 관심이 함께 한다면

여러가지 환경문제가 조금씩 줄어들고, 지금보다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아이들과 캠페인 편지쓰기에 동참해봐야겠어요.

팜유가 이렇게까지 심각한 문제인지 잘 몰랐었는데

덕분에 아이들과 하나하나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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