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게 용감하게
진 레이디 지음, 루시 루스 커민스 그림, 한성희 옮김 / 키즈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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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게 용감하게

누구나 도전은 쉽지 않은 일이에요.

시작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딛기 위해서는 용기도 필요하고요.

그림책을 통해 용기있는 친구를 만나볼까요?

 

 

 

 

트루먼은 사라가와 함께 사는 거북이에요.

사라처럼 평화로운 걸 좋아하고, 조용히 생각에 잠기곤 해요.

사라는 늘 밖으로 나가기 전, 손가락에 입을 맞춘 다음

트루먼의 등딱지를 살살 만지며 속삭였어요.

"용감해져라."

​책을 다 읽고 아이들이 이 장면에 대해 다시 말하기를,

사라가 용기를 얻기 위해 자신에게 거는 주문을 트루먼에게도 말하고,

트루먼도 사라처럼 같이 용기가 생긴 것이 아닐까 하네요.

그렇게 사라가 외출하면 돌아오길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트루먼..

거북이 시간으로 수천 시간을 기다리다 사라를 찾아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사라가 없는 집은 트루먼에게 너무 크고 낯설었어요.

끝도 없이 넓고,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용기로 가득찬 트루먼은 사라를 찾아 한 발 한 발 내딛었지요.

"정말 대단해!"

사실 사라는 사라졌다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간 것이었어요.

처음으로 학교에 간 사라와 두려움을 무릎쓰고 집 밖을 나온 트루먼 모두 첫 시작이 서툴고 어려웠을텐데

용기를 낸 사라와 트루먼의 모습은 스스로가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것 같아요.

둘째가 우리집 달팽이도 트루먼처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그만큼 귀여운 두 친구의 예쁜 우정까지 눈에 담을 수 있었어요.

용기로 가득 채워갈 우리 아이들도

사라와 트루먼처럼 응원해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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