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미래를 바꾸는 6가지 부모력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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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세상 속에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 또한 변하고 있어요.

우리의 공교육 역시 창의융합교육을 표방하며 전체적으로 시스템을 바꾸어 가고 있는데

자녀교육 또한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가야 할 것이에요.

 

창의융합 전문가가 쓴 부모교육서

자녀의 미래를 바꾸는 6가지 부모력

이미 [인공지능 시대, 최고의 교육은 독서다!]를 통해 알고 있던 저자인데 독서교육에 이어

이번에는 폭넓은 자녀교육에 대한 생각과 실천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저자는 크게 6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세상과 교육의 변화를 알려주고,

우리의 자녀교육이 가야 할 길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있어요.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들을 사회와 소통하는 인재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내용들이 아닐까 싶어요.

 

 

 

 

1부 _ 점검해야 한다 : 나는 20세기 형 부모인가, 21세기 형 부모인가

​아이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의 시작은 아이가 부모와 다른 버전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데에서 출발해야 해요.

우리 부모 세대는 아날로그 시대를 거쳐 디지털 시대로 들어왔지만, 아이들은 이미 넘쳐나는 정보 속 디지털 시대에 태어났는걸요.

아이들이 살게 될 앞으로의 사회와 삶의 방식 등에서도 우리가 성장하던 시대와 확연히 다를 것이기에

부모의 기준으로 틀을 정해놓고 아이를 키운다면 20세기 부모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에요.

내 아이가 나보다 더 진화한 세상에 태어난 디지털 원주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아이 중심의 양육과 교육을 펼쳐야 21세기형 부모라 할 수 있겠어요.

 

 

 

 

 

 

 

 

 

 

 

 

 

 

 

 

2부 _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 디지털 혁명 사회

앞서 이야기하는 디지털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이해할 필요가 있겠죠?

기술 발전은 상상 너머의 세계를 내다보게 하고, 새로운 미래 직업이 생겨 날 거에요.

앞으로는 가상이 가상이 아닌 시대가 충분히 될 수 있고요.

더이상 단순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공부는 필요 없어지고,  기계에 비해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디지털 혁명에 관해 깊숙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AI 와 함께 살아갈 세상이 내 아이에게 기회가 될지, 위기가 될지는

부모의 사고 방식과 교육 철학에 달려있기에 부모가 미래를 들여다 보려 늘 노력해야 할 것이에요.


 

3부 _ 깨어있어야 한다 :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등장

사회의 변화에 따라 교육도 달라지고 있어요.

생전에 한국의 학교에 대해 이야기한 미래 학자의 말이 나오는데 허를 찌르는 듯 한 통찰이었어요.

일방적인 가르침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결과 중심의 공부에서 과정 중심의 공부로, 입력의 공부에서 출력의 공부로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이 바뀌고 있잖아요.


​창의력을 키우는 메이커 운동, 진정한 자신을 만나기 위한 또다른 시간 갭이어 등을 살펴보며

우리의 교육이 혁신하고 있음을, 또 부모가 이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 느껴보며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를 찾았네요.


 

 

 

 

 

 

 

 

 

 

 

 

 

 

 

 

 

 

 

 

 

 

 

 

 

 

 

 

 

 

 

 

 

4부 _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 무엇이 진짜 공부인가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부는 무엇일까요?

요즘은 아이들도 크리에이터를 꿈꿀 정도로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가능한 세상이에요.

우리는 크리에이터들의 독창적인 콘텐츠에 열광하고 있고,

아이들 또한 이미 디지털 사회에서 디자인 씽킹이 가능한 아이들로 자라고 있어요.

자신의 개성과 기질을 살리는 것이 공부이고,

오늘날과 같은 개인 맞춤형 시대에는 유니크한 자질을 키우는 공부가 충분히 쓸모 있지요.

어려서부터 자동화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뇌가 퇴화하지 않도록 '생각' 이 경쟁력이 된 것이에요.

 

 

 

 

 

 

 

 

 

 

 

 

 

 

 

 

 

 

 

 

 

 

 

 

 

 

 

 

 

 

 

 

 

5부 _ 알고 있어야 한다 : 무엇으로 미래 경쟁력을 키울 것인가?

인공지대 시대에 기계에 비해 사람이 가진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정해진 답을 찾는 표준화된 능력은 이제 대부분 기계가 해내는 시대이기에

내 안에 있는 강점을 찾아내고, 그 강점을 개발하는 것이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이에요.

가치가 올라가는 능력과 가치가 떨어지는 능력이 나오는데

가치가 올라가는 능력은 인간이 비교 우위에 있는 능력이었어요.

시스템이 기술적인 것을 해결할 때, 인간은 뇌를 사용하여 분석, 추론할 수 있어야 해요.

그만큼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하고, 인간만이 가진 공감능력과 감성을 더 발달시켜야 해요.

이제는 좋은 인성이 능력이자 경쟁력이고

이것은 어려서부터 오랜 시간을 지나 길러지는 능력이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에요.

​이기려하지 말고 남과 다르게, 나 홀로가 아니라 함께 배우기,

로봇은 하지 못하는 '스스로' 하기 등 아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어야겠어요.


 

 

6부 _ 잊지 말아야 한다 : 부모는 퍼스트 멘토이자 영원한 멘토

저자는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부모는 퍼스트 멘토이자 영원한 멘토라고 말해요.

저자의 또다른 저서 [인공지능 시대, 최고의 교육은 독서다!]에서도 말했던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네요.

엄마가 독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아이의 독서는 달라지기에 엄마가 먼저 독서 철학을 분명히 해야 하는 것처럼

인공지능 시대에 살게 될 우리 아이의 교육에서도 부모는 퍼스트 멘토이자 영원한 멘토가 되어야 할 것이에요.

 

 

빅픽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

부모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롤모델이자,

아이들에게 영원한 롤모델


자녀교육에 관한 큰 그림과 방향 없이 순간의 성취만 보고 이끌어간다면

아이는 쉽게 지쳐 갈 것이기에 이제는 그 어느 때보다 빅픽처를 그리는 교육이 절실해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사회에서 부모는 자신의 전략에 수시로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하고,

그래야 우리 아이가 새로운 세상에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리셋과 리폼이 가능할 것이에요.

어려운 내용처럼 느껴져서 그런지 가독성이 좋지는 않았지만,

앞으로의 아이들 교육에 있어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알찬 내용들인 것은 분명한 책이었어요.

책에서 이야기하는 여러 관점들이 지금의 나를 비추어 생각해보게 하고,

나는 어떤 부모가 될 것인지, 내 아이의 무엇을 리셋하고 리폼할 수 있을지 등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게 하네요.

선뜻 그에 대한 대답이 술술 나오지 않을 때가 많은 어려운 질문들의 연속이기도 한게

그만큼 아이들의 교육에 언제나 깨어 있는 부모여야 한다는 점은 분명해 보여요.


아이들의 교육에 안주는 없는 듯 해요.

아이들이 달릴 때 함께 달릴 수 있도록 곁에서 늘 깨어있는, 아이를 지켜봐주는 든든한 부모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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