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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세다 보면 숫자가 쏙쏙!
제니퍼 코신스 지음, 공민희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0년 1월
평점 :
쉽고 재미있게 수를 익히면 수가 어렵지 않아요.
지구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보며 수도 세어보는 색다른 그림책을 소개할께요.
[동물을 세다 보면 숫자가 쏙쏙!]은 책 제목처럼 동물을 세며 숫자를 익히는 책이에요.
100종이나 되는 동물들을 1마리부터 100마리까지 하나둘 세면서 쉽고 재미있게 숫자를 알아갈 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숫자와 친해질 수 있는 책이라 더 반갑고, 빅북이라 보기도 편했어요.
책 속에는 지구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동물들로 가득해요.
친근한 동물부터 실제로 본 적 없거나 잘 몰랐던 동물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요.
모든 동물들이 1부터 숫자를 차례대로 달아 놓았는데
숫자가 점점 더 커져 갈수록 세어야 할 동물들도 많아지지만, 그만큼 수 세는 실력도 쑥쑥!
각 동물과 관련한 특징이나 생태 정보도 간단하게 나와 있어서 읽는 재미도 있네요.
아이가 숫자를 세다보면 둘쑥날쑥 세거나 빼 먹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책에는 동물마다 숫자가 정확하게 적혀 있어서 차례차례 짚어가면서 세기 때문에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며 세지 않고 숫자를 따라 잘 셀 수 있었어요.
그만큼 헷갈리는 것도 덜하고, 숫자를 빼먹는 실수도 없고, 집중해서 숫자를 완벽하게 셀 수 있었답니다.
1부터 차근차근 세기 시작한 아이들은
같은 종류의 동물들에서 서로 닮은 꼴 모습도 찾아보고, 저마다의 특징을 살펴보기도 했어요.
손가락으로 숫자를 따라써보기도 하면서 숫자를 세는 것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습이었네요.
단순히 숫자를 세고 읽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숫자 놀이도 하고, 수 개념도 이해되고요.
숫자를 찾아 집중해서 끝까지 읽어나가는 모습에 칭찬 해주고,
아이 또한 숫자를 모두 세고 나면 뿌듯해해서 성취감과 자신감도 얻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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