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왕 장렬이
유진 지음 / 한림출판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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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을 거듭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한 그림책

조립왕 장렬이


 

[조립왕 장렬이]는 친하지 않은 두 친구가 서로 친해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에요.

제목도 특이하고, 표지도 흥미로워서 아이들이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했어요.

 

민준이의 새로 산 조립 로봇 다리가 부러졌는데 모두들 장렬이에게 가보래요.

장렬이는 작년까지 같은 반이었지만, 별로 친하지도 않고, 길에서 이상한 물건을 줍는 특이한 애인걸요.

결국 장렬이에게 간 민준이는 장렬이의 다락방을 보고 깜짝 놀라는데...

비밀 로봇 연구소 같이 처음 보는 이상한 로봇들이 가득한 장렬이의 다락방에서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장렬이는 조립 장난감 틀을 잘라 민준이의 로봇을 개조했어요.

민준이도 그런 장렬이와 함께하며 신나는 상상놀이도 하고, 어느새 서로를 알아가요.

첫 인상과 달리 어느새 사이좋은 친구가 된 것 같아요.

마음을 터놓고 놀이에 집중하며 한껏 친해진 모습이 참 훈훈해보이는 엔딩이었네요.

강렬한 색상과 색다른 전개가 인상깊고, 흥미진진해요.

아이들은 그림책 속 주인공들이 상상 속에서 또 주인공이 되고,

외계 로봇과 대결하는 장면은 만화 같아서 더 재미있대요.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그림책이라는!


처음에는 특이한 애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잘 몰랐던 부분도 있고, 잘하는 것도 있고요.

서로를 잘 몰랐던 사이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해지는 과정이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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