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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에 살아요 - KBBY가 주목한 그림책(2019년 9월) ㅣ 우리 집에 동생이 산다 3
마르옛 하위베르츠 지음, 메럴 에이케르만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8월
평점 :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집이 있어요.
우리 가족들이 살고 있는 다양한 집을 만나보면서
그 안에서 사랑으로 쑥쑥 자라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만나봐요.
이 책의 그림작가는 2016년 네덜란드 '오늘의 그림책 상'을 수상했어요.
따뜻하고 서정적인 색감과 귀여운 인물들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운데
이번 책에서도 글과 잘 어우러져서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네요.
요양원에서 살고 계시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물 위에 떠 있는 배에 살고 있는 이모와 사촌언니
아름답고 커다란 성에 살고 있는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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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가족들은 다양한 집에서 살고 있었어요.
저마다 사는 집도, 가족 구성원도 모두 달라서 아이들에게
편견없는 다양한 가족 형태를 보여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사는 집의 모양도 위치도 모두 다르지만, 똑같은 점이 있어요.
바로 가족의 사랑으로 듬뿍 담겨진 따뜻한 공간이라는 점!
아이들의 눈에도 그러한 따뜻하고 즐거운 가족들의 일상이 잘 보이는걸요.
아이들과 책을 읽는 내내 따뜻한 가족의 모습과 공간을 느낄 수 있어서 편안하게 읽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다세대 주택에 사는 아이의 가족은 곧 동생이 태어날거래요.
책 제목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에 사는 내 동생을 만날 날이 너무 기다려져요.
모든 가족들이 새로운 가족을 환영하고 축복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아파트, 빌라 등 한정된 주거공간에서 사는 경우가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 색다른 주거 형태도 보여줄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여러 가족 구성원과 다양한 집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가족, 존중, 사랑과 같은 가치의 소중함도 더불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예쁜 그림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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