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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되고 싶은 날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61
인그리드 샤베르 지음, 라울 니에토 구리디 그림, 김현균 옮김 / 비룡소 / 2019년 5월
평점 :
2018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라울 니에토 구리디가 그린 한 편의 시 같은 그림책
새가 되고 싶은 날
처음에는 회색빛의 흑백톤에 왠지 분위기가 다운되는 느낌이 컸는데
그래서인지 책을 읽고 난 후, 마지막 엔딩이 더 따뜻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칸델라는 새를 정말 사랑하는 소녀에요.
칸델라를 좋아하게 된 소년과 달리 칸델라는 소년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아요.
늘 새만 바라보는 칸델라를 위해 새가 되기로 마음 먹은 소년은
친구들이 자신의 깃털 옷을 보고 웃어도 괜찮아요.
소년은 정말로 새가 되고 싶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