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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당탕 세계 나라 수도 보드게임 ㅣ 상상의집 보드게임
강효미.남상욱 지음 / 상상의집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온 상상의 집 [지도책 시리즈]가 보드게임으로 출시되었어요.
책도 책이지만, 보드게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 반가운 [상상의 집 보드게임 시리즈]가 아닐까 싶어요.
[와당탕 세계나라 수도 보드게임]은 말 그대로 세계 여러나라의 수도를 알아가는 보드게임이에요.
아이들이 알아야 할 필수 상식 중 하나인 나라와 수도를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알아갈 수 있지요.
우리에게 익숙한 나라 이름도 있지만, 잘 모르는 나라와 수도도 많고, 익히 알고 있는 단어가 아니다보니 낯설고, 헷갈릴 수도 있는데
이렇게 보드게임으로 친근하게 접근해 본다면 어렵게 외울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나라 카드 60장, 수도 카드 60장, 미니 수도책이 한 세트로
전용 보관 상자가 있어서 정리, 보관하기도 수월해요.
사이즈가 크지 않아서 휴대하기에도 좋겠어요.
휴대용 미니 수도책에는 나라별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자세하게 담겨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세계 나라 수도 공부를 할 수 있고요.
나라 카드와 수도 카드 색이 달라서 이 또한 구분하기도 , 정리하기도 편하겠어요.
카드 뒷면에는 1~60까지 숫자가 표시되어 있는데 이 카드 번호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고,
카드 번호도 색으로 구별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활용하기 쉽게 만든 보드게임이었어요.
*보드게임 방법*
나라-수도 공부가 처음인 아이들은 1~10까지의 숫자가 적힌 카드만 추려 난이도가 비교적 쉬운 게임을,
나라-수도 공부에 자신있는 아이들은 1~60까지 전체 카드를 모두 사용해 난이도가 높은 게임을 할 수 있어요.
두 사람이 게임을 할 때는 한 사람이 나라를 불러주고, 다른 한 사람은 수도를 재빨리 찾아보며 기록 게임도 할 수 있고,
나이, 인원수 등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인 우리 아이들의 경우에도 큰 격차 없이 활용하기 좋았어요.
아이들과 세계 여러나라에 관련된 보드게임을 해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많은 양의 수도까지 알아가는 건 처음이라 먼저 탐색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카드들을 살펴보며 각자 알고 있는 있는 나라와 수도를 찾아 분류해보기도 하는 아이들은
아는 나라와 수도가 나올 때마다 신이 난 모습이에요.
아직은 나라-수도 인지가 서툴러서 20장의 카드를 활용해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게임으로 진행했어요.
카드 배열도 아이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했는데 정해진 카드 배열 규칙이 없어서 그런지
할 때마다 카드 배열도 바뀌고, 이 또한 아이들에게는 보드게임의 소소한 재미가 되었어요.
가운데 더미 카드를 뒤집어서 짝이 되는 수도 카드를 얼른 집으면 되요.
이렇게 같은 번호끼리 짝이라 연결해보면 나라와 수도가 잘 이어져 있죠?
초집중해서 찾는 아이들!
아직 한글이 서툰 둘째에게는 약간 불리한(?) 게임이었지만,
그래도 집중해서 오빠 못지 않게 카드를 가져가는 작은별이였어요.
보드게임이 아니어도 아이들이 하나하나 낱장 카드 보며 활용하기도 괜찮은 [와당탕 세계나라 수도 보드게임]이에요.
카드마다 각 나라의 국기와 위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나 명소, 부연 설명이 나와 있어서
카드만으로도 충분히 세계 여러나라를 탐색하고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실제로 아이들이 카드를 탐색하면서 어떤 나라인지 질문도 하고, 국기 모양이나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