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이름은 푸른점
쁘띠삐에 지음 / 노란돼지 / 2019년 2월
평점 :
동물들의 동물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만큼
관련된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과 한번쯤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처음 우리 아이들의 반응은 표지 속 아기 돼지의 모습이 마냥 귀엽다고 했는데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엉덩이에 있는 푸른점이 너무 속상하게 느껴지나봐요.
[내 이름은 푸른점]은 공장식 축산과 동물 복지의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그림책이에요.
알고보면 따뜻하고 예쁜 그림 속에 진중한 메세지가 담긴 그림책이랍니다.

숲 너머 긴 회색 농장에서 매일 이상한 소리가 들려와요.
숲속 친구들은 소리의 정체를 찾아 농장으로 내려 가는데 우리 구석진 곳에서 혼자 웅크리고 있는 아기 돼지를 만났어요.
아기 돼지는 이름도 없고, 엄마 돼지도 며칠 전에 농장 아저씨의 트럭을 타고 아주 멀리 갔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