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책 웅진 우리그림책 47
박은정 지음, 남주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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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장에 친구와 우정 이야기가  빠질 수 없지요.

아이들 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중요한 문제이지만,

생각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고, 쉽지 않은 때가 있어요.

우정과 친구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시선에서 우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우정책]은 다양한 상황을 통해 우정과 친구 관계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에요.

우정, 친구와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들이 가득해서 아이들이 공감하며 읽기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첫 문장부터 너무 공감했어요.

작년에 연고지 없는 곳으로 이사왔거든요.

유치원,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주변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데

특히나 둘째는 같은 단지 안에 아는 또래 친구가 없어 친구 없다는 말을 자주 했어요.

그 마음을 잘 알아서 그런지 책 속 아이의 마음이 너무 이해되나봐요.


"친구는 나와 비슷해서도 좋지만, 달라서도 좋아."

"친구의 잘못을 일깨워주는 건 꽤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이야."

.

.

책 속 아이는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요.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말들을 덤덤하게 꺼내는데

솔직한 진심에 더 와닿는 부분이 크고, 이해하기도 쉬웠어요.

아이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었고요.
 

​"자, 그럼 우정을 시작해 볼까?"

친구와 우정에 대한 아이들의 고민과 이야기들을 솔직 담백하게 담은 책이었어요.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위로도 해주고, 보듬어주는 책이라

저 또한 읽으면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곧 새학기도 다가오는만큼 아이들과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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