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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 줄게
이월 지음, 이혜영 그림 / 키즈엠 / 2018년 11월
평점 :
토닥토닥 안아 주기 플랩북
안아줄게
책 속 플랩을 펼쳐보며 위로가 필요한 친구들을 안아주는 책이에요.
제목도 내용도 따뜻함이 느껴져요.
"난 깜깜한 밤이 정말 너무 무서워!"
"나도 같이 놀고 싶은데..."
실수로 꿀을 쏟은 곰, 친구가 놀려서 슬픈 아기 원숭이, 수 세기가 어려운 토끼...
저마다 다양한 이유들로 속상하고 슬픈 동물 친구들에게 어떤 말을 해 주면 좋을까요?
위로가 필요한 친구들에게 따뜻한 말을 전해주세요.
이 책을 보는 특별한 방법이 있어요!
첫 장과 마지막에 있는 팔을 활짝 펼쳐서
책 속의 친구들을 안아주고 토닥여 주며 읽으면 되지요.
"괜찮아, 토끼야. 다시 천천히 세보면 할 수 있어."
토닥토닥.. 쓰담쓰담...
책에 담긴 커다란 팔로 페이지마다 동물 친구들을 안아주면 위로해주는 아이들이에요.
자연스럽게 '울지마, 괜찮아..' 등 친구를 위로하는 말도 건네고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이고, 우리 아이들도 한번쯤 겪어봤던 일들이라 공감되는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책 속에 나온 위로의 말들을 함께 곰곰히 되짚어 보면서 읽는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친구의 마음이 어떠한지,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서로 이야기 나누며 생각해보기도 하고요.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며 함께 공감해주면서 배려해주는 마음까지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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