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최고의 비행사가 되다 - 항공모함에 오른 꼬마 비행사 꼬마도서관 2
패트리샤 뉴먼 지음, 아론 젠 그림, 이은복 옮김, 윤형규 감수 / 썬더키즈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비행사가 되고 싶은 아이들의 꿈을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만들어 줄 그림책

[토토, 최고의 비행사가 되다]

 

 

전투기 조종사가 꿈인 토토의 이야기에요.

항공모함에 올라 전투기를 타고, 최고 조종사로 인정받기까지 흥미진진한 하루를 담았어요.

​항공모함과 전투기가 그려진 표지는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해요.

​우리 아이의 현재 꿈과는 멀지만, 누구나 한번쯤 로망처럼 가져보는 꿈이기도 하잖아요.

특히나 남자아이들의 로망이기도 하고, 첫째 친구 아버님이 현직 파일럿이라 그런지 아이가 더 관심있게 읽었어요.

신입 조종사가 된 토토는 항공모함을 구석구석 탐색해요.

장교식당에서 밥을 먹고, 배 안의 수면공간인 랙을 지나 주기장에서 멋진 전투기도 만났어요.

토토를 따라 항공모함에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탐색하면서 하나하나 알아가요.

잘 모르는 공간이라 그런지 탐색하는 과정이 흥미롭고, 어떤 공간, 시설들이 있을지 궁금해져요.

드디어 거트맨 중위와 전투기를 타고 상대 전투기와 근접공중전을 시작하는 토토!

과연 토토는 멋진 비행사가 될 수 있을까요?​

버드, 랙, G-슈트 등 해군과 공군이 사용하는 낯선 용어들이 많았어요.

아이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물어보기도 하는데 한켠에 따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덕분에 이해하기도 쉽고, 설명해주기도 어렵지 않았어요.

아이들은 조종사들이 항공모함을 '엄마'라고 부르는게 재미있나봐요.

그렇게 전투기 조종사의 생활을 글과 그림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관련된 호기심도 UP!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자세하게 풀어내서 그동안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공군, 해군의 생활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외국그림책을 번역한만큼

우리나라 공군이 사용하는 용어와 미군이 사용하는 용어가 일부 차이가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부분적으로 수정하거나 보충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자가 수많은 자료와 인터뷰를 거쳐 완성한 책인만큼

비행사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간과 이야기를 보여준 책이 아닐까 싶어요.


이야기 끝에는 본문과는 또다른 항공모함과 관련된 흥미로운 정보가 기다려요.

아이들은 전 세계 공통으로 사용되는 항공 알파벳도 신기하고, 숫자로 보는 항공모함은 큰 숫자들에 놀라기도 했어요.

비행사가 꿈인 아이들에게는 비행사의 일상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해주며 꿈을 더 크게 키워줄 것 같아요.

토토처럼 멋진 비행사를 꿈꾸는 아이에게 선물하고픈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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