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 소풍 예쁜맘 & 고운맘 어린이 심성동화 시리즈 4
민소원 지음 / 나한기획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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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통해

어린이의 올바른 인성을 알려주는 그림책 시리즈

예쁜맘&고운맘 어린이 심성동화 시리즈


​점점 더 각박해지고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자칫 소홀해질 수 있을 것 같아 걱정이에요.

가장 기본이 되는 인성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다면

아무리 능력이 좋고, 할 줄 아는 것이 많아도 건강하지 못한 삶이 아닐까 싶어요.


자신의 감정과 마음, 생활습관을 조절할 수 있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예쁜 마음과 행동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회오리 소풍'이라니 제목이 흥미로워요.

아이들은 동물 친구들이 회오리를 타고 소풍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소풍 가는 길에 바람이 불어서 친구들을 어디론가 데려가는 것 같기도 하대요.

여행을 가기 전 날에는 설렘으로 들떠 있었는데

막상 여행 당일에는 서로 표정이 좋지 않은 동물 친구들이에요.

누군가는 지각을 하고, 누군가는 도시락을 가져오지 않아 다른 친구의 도시락을 뺏어먹고...

결국에는 서로의 탓만 하니... 소풍 가는 모습이 즐거워 보이지 않아요.

그 와중에 만난 회오리 바람은 자꾸 동물 친구들을 따라와요.

계속해서 쫓아오는 회오리 바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국 동물 친구들은 회오리 바람에 휩싸이게 되었어요.

위험한 이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러웠을텐데 다행히 모두 무사해요.

처음에는 무섭고 두려운 회오리 바람이었는데

한편으로는 회오리 바람 덕분에 동물 친구들은 소중한 무언가를 깨달은 듯 해요.

친구들과 노는 것은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지만,

서로 실수할 수도 있고, 다툼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그래서 감정이 상할 수 있어요.

그럴 때마다 서로를 탓하기만 한다면 마음이 편해질까요?

문제가 생겼을 때 상황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

회오리 바람 때문에 책 속 동물 친구들은 서로를 더 소중한 친구로 여기게 되었고,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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