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 가장 진실한 허구, 퍼렇게 빛나는 문장들
존 밴빌 지음, 이수경 옮김 / 이터널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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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기억 때문에 처음 북펀드 해봤네요. <바다>는 처음에 들어가기가 좀 어려운데 이 책은 처음부터 흡인력이 있네요. 금세 다 읽었어요. 어려울까봐 걱정했는데 인간 케플러를 옆에서 본 사람처럼 썼네요. 이제 존 밴빌의 책은 믿고 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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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하나의 역사
노먼 데이비스 지음, 왕수민 옮김, 박흥식 감수 / 예경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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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대로 읽기보다는 관심가는 부분부터 중간 중간 펼쳐보고 있는데 너무 재밌네요. 구성이 참 알차고 단단한 역사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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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일기 -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집을 짓다
박성희 지음 / 책사람집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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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사진도 너무 좋네요. 아껴 읽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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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브로드 1
팻 콘로이 지음, 안진환 외 옮김 / 생각의나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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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재밌다.

뭐, 한 번 집어 들면 절대 내려놓을 수 없는 정도는 아니지만(사실, 다소 장황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두께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흡인력이 꽤 강한 편이며, 덤으로 대작을 읽었다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다.(^^;;)  

소설은 재미를 위해 읽어야지, 교훈을 찾으려 하면 독서의 즐거움을 망칠 수 있다는 게 나의 지론이지만, 이 긴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저절로’(?) 깨달은 것이 있다. 어제가 오늘을 지배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이 어제를 지배하기도 한다는 사실. 주인공 레오의 오늘이 그가 ‘살아낸’ 모든 과거를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에서다. 숙명은 숙명으로 받아들이면 숙명이 되지만 숙제로 받아들이면 다른 방향으로 풀어나갈 수도 있는 것 아닐까?  

어디선가 본 경구가 떠오른다. “시간을 견뎌낸 모든 것에 갈채를...”

시간을 견뎌낸 레오에게 갈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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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씽킹 - 핵심을 꿰뚫는 힘 Economic Discovery 시리즈 6
로버트 프랭크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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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지닌 최대의 장점은 것이다. 가볍고 읽고 실생활에 유용한 지식들을 듬뿍 얻어갈 수 있다는

“이코노믹 씽킹”이라는 제목 그대로 우리 주변의 소소한 현상들을 경제와 연관 지어 풀어내고 있지만, 결코 우리가 경제학에 대해 갖고 있는 선입견만큼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다. 일상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경제학의 원리들을 끄집어내어 의문과 답안을 동시에 제시해줌으로써 재미를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와 지적 호기심을 모두 충족시켜 준다.

사실, 이 책(특히 심리학과 경제학을 연관 지은 부분)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지금까지 내가 너무도 많은 상술에 속고 살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늘 헷갈리고 아리송했던 비용편익의 원리, 기회비용 등의 개념들을 완벽히 파악했으니, 좀 더 똑똑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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