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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장하준(벚꽃육란)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책 제목부터 뭔가 너무 끌려서 신청하게 되었는데 보라색 책표지가 너무 이뻤어요 보라보라한게
책 제목이랑 다르게 봄 느낌이 물씬 하더더라고요 좋아한다고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작는 책은
작가가 짝사랑을 하면서 SNS에 자기 감정을 책으로 낸건데 한권의 시집이 7년의 사랑을 담고 있더라고요
책을 보다보면 한번 쯤 짝사랑 했던 분들은 아마도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을거예요
저도 짝사랑 경험이 있기때문에 공감 되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특히 봄이라는 구절은 봄이 다가오는 지금은 너무 공감이 되는 구절 인데 봄은 참 간질간질하게 다가오자나요 ?
아마도 짝사랑을 시작할 때와 같은 느낌이라고 비슷하더라고요 사랑이 시작할 때 마음 한구석이 간질간질하게
뭔가가 피어오르자나요 저만 그런가요 ?
그리고 폭우라는 시는 마음이 아프게 했어요 어느순간 그 사람이 나에게 스며들어서는
비가 내 신발을 축축하게 하는 것과 갖게 만들자나요 짝사랑을 하다보면 내마음대로
되지 않자나요 비가오면 내옷도 내 신발도 안젖게 할 수 없듯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느꼈 던 감정들도 연애하며서도 느꼈던 감정들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어서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많은 분들도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책이예요 봄에 읽기 좋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