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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관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울증의 반대말은 행복이 아니라 활력이라는 말이 있다. 활력이 없다는 것은 신체적인 무기력만을 뜻하지 않는다. 감정을 느끼는 데도 에너지가 들어간다(큰 기쁨이나 즐거움이 지나간 뒤의 피로를 경험한 적이 다들 있을 것이다).
우울증은 희노애락을 느낄 에너지를 앗아간다. 감정을 느낄 수 없으니 무얼 해도 감흥이 없었고, 자연히 아무것도하고 싶지 않았다. 공허함 속에 사는 사람이 원하는 것은 아마 단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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