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공포소설)괴담 - 고이케마리코 / 알에이치코리아

괴담 - 서늘한 기척
고이케 마리코 지음, 오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여름의 끝자락, 가을이 찾아온즈음에 출간된 책한권, 괴담.

표지부터 선뜻한 느낌을 주는 이책은, 무더운 여름에 읽게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하게 했지만,,

지금이라도 읽을 수 있던게 어찌나 기쁘던지,,

어려서부터 온갖 무서운 책과 영화를 섭렵했던 나는, 여러이야기들도 좋지만,

가장 여운이 많이 남는 것은, 바로 일본영화...

링, 주온,,

일본특유의 어두침침함과 일본특유의 생기없음과 기이한 습한느낌이..

일본공포물의 최고장점인듯,

거기에,, 음,, 실생활에서 가장 흔한소재....

예를들면,

샤워할때, TV속, 이불속, 엘리베이터창문....

어디도 숨을곳이 음슴.... 무서워.... 아니 언제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에서 갑툭튀해주시니

혼자 막연히 있을때 생각이라도 나면 쭈뼛!!!!!!!!

무서워........

 그렇지만,, 그 음습한 공포분위기가 너무 좋아 계속해서 찾게되는 일본 공포물.........

괴담을 처음보았을때 표지부터 일본 공포소설 느낌 물씬나서 룰루랄라 넘나 즐겁다///

따끈한 신작을 만나게 되어 어찌 기쁘던지,,

뭐랄까... 공포물인데 섬세한 심리표현과, 세밀한 주변묘사,

아름답게 표현하는 글귀들이 공포물과 조금은 안어울리는것 같으면서도,,

책 소개글을 읽고나서 고개를 주억거리게 되었다.

주온같은 빵빵터지는 귀신출현과, 오싹한 분위기,

음울한 표현은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오싹한 느낌,

바로 그것을 소재로 집필한 소설이라고,

(사실 조금 많이 아쉬웠다......)

귀신이 안나오는 영화는 공포물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진 나에겐,

귀신인데 귀신맞니?

너 혹시 착한 영혼 아님?

이렇게 느껴지는 귀신은 귀신이 아니야...ㅠㅠ

괴담이라는 제목에는 조금 기대치가 못미치지만,,

사실 소소하고 일상적인 괴담도 괴담은 맞으니...

괴담은 일곱개의 옴니버스식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괴담이라는 주제로 묶인 단편소설,

지극히 평범한 주인공들, 평범한 일상에 찾아오는 은근히 오싹한 소재를 중심으로 두고 있다.

애무짧은 단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중심의 상황설명, 작은 소재도 놓치지 않고 섬세히 풀어가는 스토리라인,

 주인공의 심리묘사와 이세상의 것이 아닌것에대한 흥미로움을 잘 보여주는 소설이다.

첫번째 단편을 플어보면,

"카디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오싹하고 아름다운 스토리라인을 접해볼 수 있다.

평범한 일상, 평범한 회사원, 편범한회식.

그렇지만, 평범하지 않은 카디건.

회식자리에 주인공옆에 놓아진 카디건, 그러나 누구도 가디건의 주인이 아니다.

가디건을 발견한 주인공을 중심으로 카디건을 입은 여성을 본 가게주인,

남겨진건 그녀의 명함과 가디건뿐,

명함을따라 그녀의집에 방문을 해봐도, 주인이 없는 집의 어머니는 이제 그 카디건의 주인은 당신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카디건주인에 대한 말을 회피한다.

극중 주인공은 그녀를 도깨비라 생각하는데,,

누가봐도 산자가 아닌 가디건주인과, 오싹하게 여기면서도 일탈에 대한 희열을 느끼는주인공..

이상하게도, 카디건소재는 거의 모든 소설에 등장한다,,,

괴담이 아니라 카디건이라 제목을 지어야 맞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장점은, 모든 소재가 각기 다른데도 일상의 괴담이라는 주제를 잘 보여주고 있고,

빠른전개로 지루하지 않게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의 섬세함과 표현력은 앞에도 설명했으므로 패스,,

여성작가의 섬세함이 잘 드어난 좋은 책인것 같다.

단점으로는,,,공포소설 괴담은 표지도 매우 오싹해보이는데,

스토리는 그닥 오싹하지 않다.

좀더 빵빵터지는 무서움이 필요할것 같은 책...

무서운영화를 아주~ 못보시는 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인듯,,

무~서~운 소설을 기대하고 보시면 매우 실망하실 수 있으므로,,

일상이 살짝 지루할때 심심풀이로 읽기 좋은 소설인듯 하다,,

의미심장한, 섬세한, 현실적이면서도 미스테리한 글을 읽고싶으신분께 추천하는 (약)공포소설 괴담.  

지나가는 여름을 기억하며,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림돠~//

본 책은 리뷰어스클럽 카페를 통해 RHK(알에이치코리아출판사)에서 책만 제공받아 제 생각을 가감없이 표현한 리뷰입니다.

[서평] 태권브이와 시바견 - 고즈넉/오희

태권브이와 시바견 2
오희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7년 8월

요즘 푹빠진 웹툰과 웹소설~

이 장르의 장점은, 일주일에 한번(도는 두세번) 정해진 날짜에 꼬박꼬박 만날 수 있다는 장점과,

사건전개가 매우 자극적이고 빠르다는것,

직장인들의 매 요일을 책임지는 기분전화을 시켜주는 자양강장제 같은 존재이다.

사실 태권브이와 시바견은 웹소설로 보진 못했지만,(본인은 현대 로맨스는 그닥 즐겨찾는 장르가 아니다)

제목부터 뭔가 클리셰 범벅일것 같은 흥미로운 자극을 주는 태권브이와 시바견.

역시 코미디 로맨스 장르 특성상 첫시작부터 유쾌하다.

여자주인공 권브이. 사실 시작이 우울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녀 반평생 일궈놓은 태권도. 국가대표까지 갔던 그녀에겐 태권도가 전부이지 않았을까, 그런 태권도를 부상으로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짠한 스토리,

그렇지만, 이런 스토리를 풀어내는 도입부부터 경쾌하기 그지앖다. <아마 그녀의 인생역전 대로맨스를 위한 초석이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않는 태권소녀 권브이 > 태권브이

긍정적이고 잘 자라난 명랑 여주

그에반해.. 남바주인공 박연, 씨바 박연 씨박연 씨바견.... 이렇게 남주는 시바견이 되었다.

씨X이 앞에붙는 이유만큼이나 인성이..... 아니 그런 인성으로 어떻게 대한민국 톱스타가 되었는지 어리둥절..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일자, 갱생프로그램(?)으로 인도에 가게되는데... 겐지스강에 이부를 하고 새로태어난다는 정말 심하게 속보이는프로젝트에 참가하게된다.

그런 시바견은 촬영에서 스태프 아르바이트로 따라온 권브이와 마주치는데,

시바견 갱생 프로젝트활영에 스탭이 몇명이고, 보안이 허술하지도 않을텐데 납치라뇨.. 그것도 남주와 여주가 운명처럼 엮이게 되면서,

그들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스포방지를 위해 스토리는 여기까지~~ 나머지는 책에서 확인하시라~

클리셰 범벅에 모럴없는 스토리는  다소 억지같은 이야기들을 이어가지만, 유쾌한 작가의 필담에 절로 웃음이 새어나오며, 흥미롭게 풀어지는 스토리에 잔뜩 긴장하게 된다.

전형적인 식상한 로코같지만, 인간 갱생부터 사랑스럽고 정의넘치는 바른인간 여주를 통해 사랑을 깨달아가는 전형적인 로맨스물을

통해 연애의 두근거림을 맛보게 해준다. 권브이에 빙의해서 읽다보면 이불에 하이킥하는 달달함까지 절로 갖춘 로맨스 소설 태권브이와 시바견.

논바닥처럼 갈라진 지친 일상에 한줄기 단비같은 즐거움을 빵 터트려주는 책.

연애감정이 뭘까 먹는건가... 연애세포란게 나에게 있기나 할까, <집에와서 맥주에 오징어 뜯는 당신. (마치 나에게 얘기하는것 같은.....)

건어물녀들에게 추천하고픈..ㅠㅠ 아니 건어물남도....

로맨스 대리만족이란걸 느껴보고 싶다면 태권브이와 시바견을 추천한다.

세상 근심걱정 내려놓고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이 책 태권브이와 시바견,

앞으로 힘들고 슬플때마다 또는 현실도피를 하고 싶을때 종종 꺼내 읽을것 같다.

본 책은 책과콩나무 카페를 통해 고즈넉(출판사)에서 책만 제공받아 제 생각과 채색을 가감없이 표현한 리뷰입니다.

상업적인 사용과 도용은 금합니다.^^+

[서평] 태권브이와 시바견 - 고즈넉/오희

태권브이와 시바견 1
오희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7년 8월

요즘 푹빠진 웹툰과 웹소설~

이 장르의 장점은, 일주일에 한번(도는 두세번) 정해진 날짜에 꼬박꼬박 만날 수 있다는 장점과,

사건전개가 매우 자극적이고 빠르다는것,

직장인들의 매 요일을 책임지는 기분전화을 시켜주는 자양강장제 같은 존재이다.

사실 태권브이와 시바견은 웹소설로 보진 못했지만,(본인은 현대 로맨스는 그닥 즐겨찾는 장르가 아니다)

제목부터 뭔가 클리셰 범벅일것 같은 흥미로운 자극을 주는 태권브이와 시바견.

역시 코미디 로맨스 장르 특성상 첫시작부터 유쾌하다.

여자주인공 권브이. 사실 시작이 우울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녀 반평생 일궈놓은 태권도. 국가대표까지 갔던 그녀에겐 태권도가 전부이지 않았을까, 그런 태권도를 부상으로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짠한 스토리,

그렇지만, 이런 스토리를 풀어내는 도입부부터 경쾌하기 그지앖다. <아마 그녀의 인생역전 대로맨스를 위한 초석이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않는 태권소녀 권브이 > 태권브이

긍정적이고 잘 자라난 명랑 여주

그에반해.. 남바주인공 박연, 씨바 박연 씨박연 씨바견.... 이렇게 남주는 시바견이 되었다.

씨X이 앞에붙는 이유만큼이나 인성이..... 아니 그런 인성으로 어떻게 대한민국 톱스타가 되었는지 어리둥절..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일자, 갱생프로그램(?)으로 인도에 가게되는데... 겐지스강에 이부를 하고 새로태어난다는 정말 심하게 속보이는프로젝트에 참가하게된다.

그런 시바견은 촬영에서 스태프 아르바이트로 따라온 권브이와 마주치는데,

시바견 갱생 프로젝트활영에 스탭이 몇명이고, 보안이 허술하지도 않을텐데 납치라뇨.. 그것도 남주와 여주가 운명처럼 엮이게 되면서,

그들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스포방지를 위해 스토리는 여기까지~~ 나머지는 책에서 확인하시라~

클리셰 범벅에 모럴없는 스토리는  다소 억지같은 이야기들을 이어가지만, 유쾌한 작가의 필담에 절로 웃음이 새어나오며, 흥미롭게 풀어지는 스토리에 잔뜩 긴장하게 된다.

전형적인 식상한 로코같지만, 인간 갱생부터 사랑스럽고 정의넘치는 바른인간 여주를 통해 사랑을 깨달아가는 전형적인 로맨스물을

통해 연애의 두근거림을 맛보게 해준다. 권브이에 빙의해서 읽다보면 이불에 하이킥하는 달달함까지 절로 갖춘 로맨스 소설 태권브이와 시바견.

논바닥처럼 갈라진 지친 일상에 한줄기 단비같은 즐거움을 빵 터트려주는 책.

연애감정이 뭘까 먹는건가... 연애세포란게 나에게 있기나 할까, <집에와서 맥주에 오징어 뜯는 당신. (마치 나에게 얘기하는것 같은.....)

건어물녀들에게 추천하고픈..ㅠㅠ 아니 건어물남도....

로맨스 대리만족이란걸 느껴보고 싶다면 태권브이와 시바견을 추천한다.

세상 근심걱정 내려놓고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이 책 태권브이와 시바견,

앞으로 힘들고 슬플때마다 또는 현실도피를 하고 싶을때 종종 꺼내 읽을것 같다.

본 책은 책과콩나무 카페를 통해 고즈넉(출판사)에서 책만 제공받아 제 생각과 채색을 가감없이 표현한 리뷰입니다.

상업적인 사용과 도용은 금합니다.^^+

[서평] 그리고 싶은 산, 들, 바다 -스즈키 아라타 / 아트인북

그리고 싶은 산, 들, 바다 - 스케치부터 컬러링까지 가장 쉬운 풍경 수채화
스즈키 아라타 지음, 방현희 옮김 / 아트인북 / 2017년 7월

최근 몇년간 제 취미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컬러링,,

이게 색칠을 하다보니 무모한 자신감이 생겨서 그림도 그려볼까?<로 점점 일이 커지고 있죠,,ㅎㅎ

그림을 그린게 진짜 십여년전이라,, 손도 굳고, 머리도 굳고,,

예전엔 어떻게 그렇게 그림을 쓱쓱 그렸었는지 제가 생각해도 신기하더라구요,,ㅎㅎ

일러스트 가이드북, 그림가이드북, 보태니컬까지 다 따라해봤는데,,

나름 책으로 혼자 독학하는 즐거움도 쏠쏠하더라구요^^

그 중 제가 가장 배우고 싶은 풍경화~!

이 책은 그리고 싶은 산, 들, 바다<일명 풍경자체를 스케치부터 천천히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인것 같아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어반스케치를 굼꾸는 사람이라면, 늘 풍경을 먼저 떠올리는데요~

어반스케치여행, 생각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멋진 여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반스케치, 뭔가 쉬울듯 하면서도 어색하고 무서운,,

괜히 그림도 못그리는데 밖에 나가서 그리면,, 시선이 두렵기도 하고,,

구도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막막한데요,,ㅠㅠ

"그리고 싶은 산, 들, 바다" 책으로 차근차근 배우다보면 나중엔 진짜 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것 같아 기대만땅!!

아트인북에서 출간된 그리고 싶은 산, 들, 바다.

가장 좋은건,, 바로바로~!! 컬러링용 스케치 도안이 실려있다는거죠~!!

밑그림에 부담이 많은 분들이 계신데요,,

바로, 밑그림때문에 그림을포기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미 그려진 밑그림 컬러링도안으로 색칠부터 해보시고~

천천히 그림을 따라 그리실 수 있다는 장점이!!

도안도 두꺼운~ 종이로 되어있어, 맘놓고 물칠하기 굿굿~!!

정말 친절한 가이드북인것 같아요^^//헤헿

이렇게,, 각양각색의 자연을 그려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수채화답게 맑고 투명하면서, 무심하게 붓을 흘린듯한 매력이 듬뿍~!!

간단한 도안으로 차근차근 투명한 색을 입혀가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림을 그리는 과정도 찰칵!

사진이나 풍경을 보고, 스케치를 따고, 색을 입힌후, 디테일을 다듬는,,

뭔가 시워보이는데 절대 간단하지는 않을듯,,ㅠㅠ

꽃밭도 언젠간 꼭 그려보고 싶은 목표중 하나랍니다~ㅎㅎㅎ

왕왕초보인 저는 가장 첫번째 쉬운~ 후지산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스케치따는 순서도 어찌나 자세하게 나와있던지,, 순서대로 휘리릭~

뜨어........ 색을 입힐땐 초집중을 하다보니.....

중간에 사진찍을틈도 없이 완성을해버렸어요,,ㅎㅎㅎ

사실,, 사용되는 색이 책에 자세히 나와있긴한데,, 홀베인 수채물감....ㅠㅠ

홀베인은 넘나 비싸서,, 제가 가진 색으로 대충 맞춰 칠했더니 책과는 색감이 좀 다른....

나중에 물감도 장만해서 책과 동일하게 칠해보고 싶어졌어요^^ ㅎㅎㅎ

이렇게~ 그리고 싶은 산! 산 하나는 완성~ (비록 많이 어설프지만;;;ㅎㅎ)

다음에는 들과 바다,, 곧 그릴 수 있겠죠?^^

수채풍경화를 배우고 싶으신분, 수채화를 독학하시는분께 아주 좋은 가이드북,

그리고 싶은 산, 들, 바다.

꼭 한 번 만나보시길 바래요^^ ㅎㅎㅎ

본 책은 책과콩나무 카페를 통해 아트인북에서 책만 제공받아 제 생각과 채색을 가감없이 표현한 리뷰입니다.

상업적인 사용과 도용은 금합니다.^^+

[서평] 나만의 감성수채화 - 푸르윤(박혜윤)/경향미디어

나만의 감성 수채화 -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그림을 그리고 시를 짓다
푸르윤(박혜윤) 지음 / 경향미디어 / 2017년 7월

취미생활을 이것저것 벌이면서 부쩍 관심이 높아진 수채화~

어려서부터 배워보고싶었지만,,

저는 아크릴화가 차라리 편했지, 수채화는 너무 어려웟어요~

물배합도, 색감도, 얼룩도,,

사실 색연필도 그렇지만, 눈에띄는 지저분함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탓에,

색연필도 미세한 세필선으로 채색을 하는데,,(아니면 아예 뭉게버리거나요;;)

물칠은 그야말로 헬..

손이 느려서 조금만 머뭇거려도 그새 말라버린 종이와...

퍼뜩 정신차리고 다시 수습해보려해도 안되는 얼룩...

성격이 까칠한 저로서는 넘사벽인 물감칠이었어요,,ㅠㅠ

그런데~ 근래 유행하는 감성수채화

밑그림없어도 되고, 빠르게 붓가는대로 휘릭휘릭 칠하다보면 어느새 그림완성!

물론,, 섬세하고 세밀한 묘사는 없지만,

힐링을 위해 정신없이 그리다보면 십분안에 완성되는 감성수채화가 저랑 꼭~ 맞더라구요,,,ㅎㅎ

그 감성수채화중, 이번에 제 시선을 끈 바로 이책, "나만의 감성수채화"

기존의 감성수채화들보다 좀더 쉽게 설명해주는 친절하신 작가님덕분에,

책만 보면 그림이 휘릭휘릭~ 

​어느새 완성??<이라고 놀라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ㅎㅎㅎㅎ

이 책은 각종 챕터별로 주제에 맞는 감성수채화를 그려볼 수 있어요~

싱그러운 풀과, 낭만적인 가을의 낙엽, 시원한 여름,

맛있어보이는 푸드와 혼자만의 감성적인 시간을 위한 그림들,

여행에 관한 일러스트까지~

정말 많은 수채화그림을 쉽게 쓱싹,,

진정한 힐링을 즐길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ㅎㅎ

감성적인 낙엽일러스트,

챕터별로 그려볼 수 있는 일러스트를 한데모아 예쁜 작품이 완성되었어요~

이렇게 보는것 만으로도 기분좋아지는 수채화를 잔뜩 배워볼 마음에 넘나 신이 났답니다^^

더운 여름 눈으로나마 식히시라고 시원한 페이지 한장~ 찰칵!!

상세하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데,, 진짜 많은 수채화가이드가 잔뜩 실려있어 완젼 신나요~~

그래서 저도 그려봐야즁?

여름이니까 싱그러운 풀잎향 가득~

초록초록 이파리들을 잔뜩 그려봤어요~

보기만 해도 기분좋아지는 그린,

작가님 방법만 따라그리면 한장 쓱삭~ 진짜 쉽게 그려져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ㅎㅎ

다음으론 노랑노랑 데이지를~

순식간에..(무려 5분도 안되서) 완성했답니다~

그럴듯하게 따라그린것 같아 뿌듯~

얼룩 남을 시간도 없이 거침없이 붓을 놀리다보면 어느새 감성수채화 완성~!

간단하고 쉬운 그렇지만 감각있고 아름다운 취미생활로

감성수채화 어떠세요?^^

여러 그림들을 그리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푹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예쁘고 귀여운 "나만의 감성 수채화"

꼭 한번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본 책은 책과콩나무 카페를 통해 경향미디어에서 책만 제공받아 제 생각과 채색을 가감없이 표현한 리뷰입니다.

상업적인 사용과 도용은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