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두 기적이야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51
R. J. 팔라시오 지음, 김경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와 꼭 읽고싶었던 그림책, 우린 모두 기적이야


 

​책이 주는 메세지도 너무 좋고요.

글도, 그림도 아름다워서 아이와 꼭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책이에요.



 

이 그림책의 저자 R.J. 팔라시오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아름다운 아이Wonder』의 작가에요.

45개의 나라에 번역되고 500만부 이상팔렸다고 하지요.


 

현재 영화로 상영되고 있기도 하고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트 디렉터로 일했던 그가, 어린이들도 볼 수 있도록 원더를 그림책으로 쓰고 그렸다고 해요.



그림책엔 눈이 하나인 아이로 표현되었지만,

책의 주인공은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27번의 수술을 받은 아이라고 해요.

 

 

 

 

 

멀리서 보니 지구는 너무 작아요.

너무 작아서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요.



수억의 사람들이 있어요.

피부색도 모두 달라요.

걸음걸이도 다르고 말도 달라요.

생김새도 달라요. 나처럼요.



 

내 생김새를 바꿀 수 없다는 걸 나도 잘 알아요.


하지만 어쩌면, 어쩌면............

 

 

 

 

사람들이 보는 눈을 바꿀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러면 내가 아름답다는 걸 모두 알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궁금했어, 우주 사이언스 틴스 1
유윤한 지음, 배중열 그림 / 나무생각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궁금했어요, 우주.




우주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우리는 우주를 어떻게 이해해 왔을까?



초등학교 때, 미래상상을 그리라면 꼭 그리던 우주.
어릴 때 그리던 그것들이 일부는 가능해진 것 같지만, 여전히 닿기엔 어려운 우주.


이 책은 10대를 위한 과학 교양책 사이언스 틴스의 1권이에요.
아마도 1권인 것을 보니, 계속 시리즈가 나올 모양 :) 다음 책이 궁금해지네요.
천동설의 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주 연구의 역사와 그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우주에 관해서만큼은 10대와 별반다를 것 없기에 ㅎㅎ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이 저와 맞을 것 같았어요.
이제 막 5살이 된 아이와 코코몽우주탐험 영상을 관람하는데, 그것도 전 새롭더라고요.


책 자체가 딱딱하지 않고 이야기하듯 설명해서 어렵지 않았고요.
블랙홀, 안드로메다, 빅뱅, 초신성 등 청소년이라면 우주에 관해 호기심을 느끼게 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도 두껍지 않고요.
아이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사이즈.




하지만, 공간감각이 전혀 없는 저로써는 우주가 여전히 팽창하고 있다는 것도,
우리 은하 바깥에 수많은 은하가 있다는 것도 머리로 이해하기가 어렵네요.ㅎㅎ
사실 지구가 둥글다는 것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한 바가 없으니, 이해가 잘 안된다는 ㅎㅎ
(저만 그런거 아니지요?ㅎㅎㅎ)



여전히 궁금한 것도 많고요.
우주가 빅뱅으로 생겨났다면, 인간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였는지.
이 복잡한 생명체가 정말 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도 궁금하고요.
정말 우주에는 인간말고 다른 생명체는 없을지도 궁금.




했는데, 이 책에 또 하나의 지구_에 관해 이야기한 부분이 있어 담아봐요.

미국 항공 우주국에서는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비슷한 행성인 '지구 2.0'을 찾아보기로 했어. 그리고 2015년에 드디어 '또 하나의 지구'라 부를 만한 행성을 발견했지. 케플러 452d라 불리는 행성이야.

생명체가 사는 행성을 찾으려면, 지구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행성을 찾으면 돼.
첫째, 태양과 비슷한 별 주변을 돌며 빛과 열을 적절히 받고 있는지 살펴봐야 해. 그래야만 생명체가 살아가기에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거든. 태양계만 보더라도 수성과 금성은 태양과 너무 가까워서 뜨겁고, 목성과 토성은 멀어서 너무 춥기 때문에 생명체가 살지 못해.
둘째, 지구와 비슷한 질량과 크기를 갖추어야 하고, 생물이 살아갈 만한 암석과 흙도 있어야 해. 만일 행성이 기체로만 이루어졌다면 생명체가 살아갈 땅이 없거든. 또 크기가 지구보다 너무 크거나 작아도 안 돼. 그에 따라 중력이 너무 크거나 작으면 생명체가 살기에 적절하지 않으니까.

'케플러 452d'라 불리는 이 행성은 지구로부터 1400광년 떨어져 있고, 크기는 지구보다 1.6배나 커. 무엇보다 지구와 닮은 점은 태양과 비슷한 별로부터 적당히 떨어져 그 주위를 돌고 있다는 사실이야. 지구가 태양주위를 365일에 한 바퀴씩 돈다면, 이 행성은 그보다 20일 많은 385일에 한 바퀴씩 돌고 있어. 여러모로 지구와 비슷하기 때문에 물이 있을 가능성이 커. 그리고 정말 물이 있다면 생명체가 살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

하지만 아무리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았다 해도 빛의 속도로 1400광년을 가야 한다면, 누가 그렇게 먼 길을 떠나려 하겠어?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우주선에 탄 사람들은 모두 늙어죽고 말거야.

그래서 과학자들이 생각해 낸 방법이 '시간 여행'이야.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야.
아인슈타인은 물체가 빠르게 움직이면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고 했어. 만일 아주 빨리 움직여 시간을 10배정도 천천히 흐르게 할 수 있다면, 10년 걸려야 갈 수 있는 거리를 1년이면 갈 수 있겠지? 만일 빛의 속도에 거의 가까운 속도만 낼 수 있다면 1400광년 떨어져 있는 지구 2.0에도 몇 년 만에 도착할 수 있을거야.



발췌한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야기하듯 되어있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겠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이 사뿐사뿐 오네
김막동 외 지음, 김선자 / 북극곰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이 사뿐사뿐 오네.



곡성 할머니들이 늦깍이로 한글을 배우고 시를 쓰기 시작하셨어요.
그렇게해서 탄생했던 책이 『시집살이 詩집살이』 라고 해요.

이번에는 그림까지 배우셔서 시화집을 내셨습니다.
'눈 오는 날'과 얽힌 추억들을 담아내셨어요.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요.



다듬어지지않은, 솔직함,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어서_
할머니들이 쓰신 시를 읽으면 느끼게 되는 특유의 감동이 있어요.
시바타 도요의 약해지지마를 읽을 때도 그랬고요. 나는 참 늦복 터졌다를 읽을 때도 그랬고요.

여전히, 글을 쓸 수 있는 감성도 부럽고요.
저도 늙어서도 그런 마음 잃지 않았으면,

 

 

 

눈이 하얗게 옵니다
시를 쓸라고 하니
아무 생각도 안 나는
내 머릿속같이 하얗게 옵니다

 

 

 

눈이 사뿐사뿐 오네
시아버지 시어머니 어려와서
사뿐사뿐 걸어오네

 

 

 

삶의 애환이 담겨진 글이 많았지만,
시인 할머님들의 그림은 알록달록 화려함 그 자체.
어둡지 않아 좋았어요.
그림을 보니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그 마음까지 그리한 것은 아닌 것 같아서_
어린 아이들의 그림처럼 순수해보여 좋기도 했고요.
생각보다 뛰어난 솜씨에 놀랍기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트로 베리 베리 팡팡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29
하선정 지음 / 북극곰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인 <스트로 베리 베리 팡팡>의 정체를 알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그림책이에요.

마침 딸기철이라 아이와 딸기먹으며 읽어봤어요.

 

 

고슴도치의 생일날, 축하를 해주기 위해 모인 친구들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케이크가 사라지고 말아요.

도대체 누가 먹은걸까요 ㅎㅎ

고슴도치는 마법약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먹게하고 범인을 찾아냅니다.ㅎㅎ

바로 먹은음식의 향기와 함께 끼는 방구소리 ㅎㅎㅎㅎㅎ

 

이제 감이 오시나요?? 스트로 베리 베리 팡팡은 방구소리였어요.

어감도 재미있고 귀여워서 아이도 깔깔거리며 봤어요.

똥방구에 웃는 4살아이라,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은 달걀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7
이루리 지음, 나명남 그림 / 북극곰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에 등장하는 음식을 먹고, 책에 나온 놀이(미술, 공기, 딱지, 실험 등등)를 하고, 책에 나온 곳에 가보고.
이렇게 책과 연결된 에피소드를 만드는 것이 아이가 그 책에 애착을 가지고 기억하는데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이 기억이 또 책 자체를 사랑하는데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고요.

 

그런의미에서 삶은달걀을 먹으며 삶은 달걀 읽기.

 

 

 

생각하는 게 너무너무 좋아 어쩔 땐 밤새도록 생각을 한다는 곰.

책 시작이 이렇게 되니 먹는 삶은 달걀이 아니라 '삶'은 달걀이라는 비유적 표현인가, 이런 생각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그러나, 이 책은 그림책.
우리집의 4살 그림책 독자는 삶life를 알리 만무하지요.


그래서 함께 그런 복잡한 생각은 집어치우고 삶은 달걀 그대로 읽어봤어요.

 

 

이 책을 세번 연달아 읽으며 달걀 세개를 먹었답니다.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