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어, 우주 사이언스 틴스 1
유윤한 지음, 배중열 그림 / 나무생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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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했어요, 우주.




우주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우리는 우주를 어떻게 이해해 왔을까?



초등학교 때, 미래상상을 그리라면 꼭 그리던 우주.
어릴 때 그리던 그것들이 일부는 가능해진 것 같지만, 여전히 닿기엔 어려운 우주.


이 책은 10대를 위한 과학 교양책 사이언스 틴스의 1권이에요.
아마도 1권인 것을 보니, 계속 시리즈가 나올 모양 :) 다음 책이 궁금해지네요.
천동설의 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주 연구의 역사와 그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우주에 관해서만큼은 10대와 별반다를 것 없기에 ㅎㅎ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이 저와 맞을 것 같았어요.
이제 막 5살이 된 아이와 코코몽우주탐험 영상을 관람하는데, 그것도 전 새롭더라고요.


책 자체가 딱딱하지 않고 이야기하듯 설명해서 어렵지 않았고요.
블랙홀, 안드로메다, 빅뱅, 초신성 등 청소년이라면 우주에 관해 호기심을 느끼게 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도 두껍지 않고요.
아이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사이즈.




하지만, 공간감각이 전혀 없는 저로써는 우주가 여전히 팽창하고 있다는 것도,
우리 은하 바깥에 수많은 은하가 있다는 것도 머리로 이해하기가 어렵네요.ㅎㅎ
사실 지구가 둥글다는 것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한 바가 없으니, 이해가 잘 안된다는 ㅎㅎ
(저만 그런거 아니지요?ㅎㅎㅎ)



여전히 궁금한 것도 많고요.
우주가 빅뱅으로 생겨났다면, 인간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였는지.
이 복잡한 생명체가 정말 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도 궁금하고요.
정말 우주에는 인간말고 다른 생명체는 없을지도 궁금.




했는데, 이 책에 또 하나의 지구_에 관해 이야기한 부분이 있어 담아봐요.

미국 항공 우주국에서는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비슷한 행성인 '지구 2.0'을 찾아보기로 했어. 그리고 2015년에 드디어 '또 하나의 지구'라 부를 만한 행성을 발견했지. 케플러 452d라 불리는 행성이야.

생명체가 사는 행성을 찾으려면, 지구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행성을 찾으면 돼.
첫째, 태양과 비슷한 별 주변을 돌며 빛과 열을 적절히 받고 있는지 살펴봐야 해. 그래야만 생명체가 살아가기에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거든. 태양계만 보더라도 수성과 금성은 태양과 너무 가까워서 뜨겁고, 목성과 토성은 멀어서 너무 춥기 때문에 생명체가 살지 못해.
둘째, 지구와 비슷한 질량과 크기를 갖추어야 하고, 생물이 살아갈 만한 암석과 흙도 있어야 해. 만일 행성이 기체로만 이루어졌다면 생명체가 살아갈 땅이 없거든. 또 크기가 지구보다 너무 크거나 작아도 안 돼. 그에 따라 중력이 너무 크거나 작으면 생명체가 살기에 적절하지 않으니까.

'케플러 452d'라 불리는 이 행성은 지구로부터 1400광년 떨어져 있고, 크기는 지구보다 1.6배나 커. 무엇보다 지구와 닮은 점은 태양과 비슷한 별로부터 적당히 떨어져 그 주위를 돌고 있다는 사실이야. 지구가 태양주위를 365일에 한 바퀴씩 돈다면, 이 행성은 그보다 20일 많은 385일에 한 바퀴씩 돌고 있어. 여러모로 지구와 비슷하기 때문에 물이 있을 가능성이 커. 그리고 정말 물이 있다면 생명체가 살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

하지만 아무리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았다 해도 빛의 속도로 1400광년을 가야 한다면, 누가 그렇게 먼 길을 떠나려 하겠어?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우주선에 탄 사람들은 모두 늙어죽고 말거야.

그래서 과학자들이 생각해 낸 방법이 '시간 여행'이야.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야.
아인슈타인은 물체가 빠르게 움직이면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고 했어. 만일 아주 빨리 움직여 시간을 10배정도 천천히 흐르게 할 수 있다면, 10년 걸려야 갈 수 있는 거리를 1년이면 갈 수 있겠지? 만일 빛의 속도에 거의 가까운 속도만 낼 수 있다면 1400광년 떨어져 있는 지구 2.0에도 몇 년 만에 도착할 수 있을거야.



발췌한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야기하듯 되어있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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