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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탐정 ㅣ 새싹동화 10
유타루 지음, 김효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7년 8월
평점 :

도토리 탐정은 유타루 작가의 동화이다. 앞표지에는 떡갈나무 껍질로 모자를 쓰고 빨간 망토를 두른 도토리 탐정이 주먹을 불끈 쥐고 무엇인가를 찾고 있다. 무엇을 찾고 있을까? 어떤 내용이 동화 속에 숨어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사랑스런 동화책이다.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고 공감이 되어 글 속에 빨려들어 갈 것처럼 사랑스럽다. 사회의 우리들의 모습들을 잘 말해주는 동화이다.
아름답고 안전한 떡갈나무 숲에 도둑이 들었다. 고작 한 개를 훔쳐도 도둑은 도둑이라고 말을 하는 다람쥐들~~~~
한 개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여길 수 있다. 하지만 본문에 “메추리알 도둑이 타조알 도둑이 된다잖아”.
우리 집에 작은 아이는 언니가 없을 때 언니 과자를 몰래 먹기도 하고 숨겨놓기도 했었다. 아이에게 도토리 탐정 책을 읽어주고 나서는 “이젠 언니꺼 훔쳐 먹지 않을 께요”. 라고 한다. 아이의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아는 분들이라면 도토리 탐정 책을 꼭! 읽어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다람쥐들은 도둑을 잡기로 하고 흰 점 다람쥐를 탐정으로 내세웠다.
도토리를 구하느라 나무를 오르내리면서 땀을 흘렸는데 도토리 한 개를 도둑맞은 줄무늬 다람쥐는 억울해했다.
탐정 흰 점 다람쥐는 도둑의 흔적을 찾기 위해 갈색 털을 가진 다람쥐를 찾으려고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도둑이 누구였을까? 읽는 내내 궁금하여 단숨에 읽었다.
흰 점 다람쥐는 ‘해 뜨는 곳’과 ‘옹달샘 깊은 곳’ ‘달 밝은 곳’을 돌아다니며 조사를 하고 도둑을 꼭 잡고 말겠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다람쥐들은 서로를 범인으로 의심하며 다투기만 한다. 오히려 도둑맞은 것이 맞냐고 따지고 든다.
서로를 향해 앞발을 들어 올리며 싸우는 모습들 마을의 평화가 깨어지고 있다.
줄무늬 다람쥐는 이파리 하나를 물고 헐레벌떡 달려온다.
정말 잘못했으며 멀리 떠나겠다는 글이었다. 모두들 혼을 내주자고 말을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지혜의 심판관을 찾아가 보자고 한다
지혜의 심판관인 독수리는 숲 밖으로 쫒아내는 벌을 받았고 더 이상 죄를 묻지 말라고 합니다. 다람쥐들에게 여러분들의 죄가 무엇인지 스스로 밝히라고 말을 한다
굶주리는 이웃을 도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을 합니다. 꼬부랑 다람쥐 씨를 도둑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게 우리가 깨달은 우리의 죄라고 말을 하지요.“여러분에게 죄값을 묻겠습니다.”도토리 한 개를 벌금으로 내놓기를 바란다고.... 서로를 향해서 용서를 구하고 꼬부랑 다람쥐를 찾으러 갑니다.
도토리 탐정 동화는 우리 사회의 모습과 우리의 현실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있었더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잘못을 생각하기보다는 남의 잘못이 더 크다고 이야기 하는 세상 속에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함을 느끼게 해주어 고마운 생각이 든다. 지혜의 독수리 같이 사회의 문제를 바르게 알고 도와주어야 할 이웃이 있다면 마땅히 도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잘못이 무엇인지 알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방향과 길을 제시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나 또한 이웃을 돌아보아 한없이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
이웃을 생각하게 만드는 따뜻한 동화를 만나서 행복하다. 내 딸들도 좋은 동화 한편을 통해 마음이 아름답게 자라 나기를 원한다.
#허니애듀 #뜨인돌어린이 #유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