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 어느 난민 가족의 여행 철학하는 아이 10
마그리트 루어스 지음, 이상희 옮김, 니자르 알리 바드르 사진, 정우성 해설 / 이마주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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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페이스북 검색을 하던 중, 어떤 사진 한 장이 작가의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아기 안은 어머니와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인 아버지였지요. 어떤 간절한 느낌이 표현된 그 사진은 무척 감동이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 작품들은 사랑이나, 고통, 슬픔, 기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니자르가 시리아 사람임을 알고 그가 시리아를 휩쓴 전쟁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이 분명해 졌다고 해요.

작가는 알리바드르의 작품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하고 모험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니자르와 연락 후 책을 내기로 하고 책 판매 수익금 일부를 난민 돕기에 애쓰는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해요.

2011년부터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은 종교 종파간의 갈등과 국제 사회의 개입으로 내전은 이제 국제전으로 번졌다고 해요.

징금다리 책은 절망한 채 시리아를 탈출해서 어딘가로 망명할 곳을 찾는 난민들 이야기에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시리아 소녀 라마는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냈습니다. 푹신한 침대에 누워 엄마가 아침상 차리는 소리를 듣고, 새처럼 자유롭게 자갈밭과 모래톱을 달리고, 부모님의 따뜻한 포옹 속에서 하루를 마무리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전쟁이 온 나라를 덮칩니다. 새들은 노래를 멈추고 사람들은 마을을 떠나기 시작했어요. 라마네 집 가까이에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라마가족들도 모든 것들과 작별할 때가 왔어요. 들에 핀 꽃들과 키우던 동물, 집이라고 불렀던 땅에 작별인사를 하고 옷가지를 이고 지고 끝도 없는 길을 따라 걷고 또 걷습니다.

  

전쟁을 피해 도망치고 폭탄을 피해 달아나는 사람들이 이들은 평온이 있는 미래를 향해 걷고 있어요.

  

집을 떠나온 순간부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 수밖에 없는 라마와 가족들. 그들은 희망과 소원의 파도를 타고 항해했어요. 모두가 지쳤지요.

  

새로운 이웃을 만남으로 총과 폭탄으로부터 자유로웠고 공포로부터 자유로웠어요.

새로운 이웃들은 반갑게 맞이해주었고 그들은 온 갖 걸 나눠졌어요.

 

이 책의 제목 징금다리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보이지 않지만 수많은 징금다리로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글을 쓴 캐나다 작가와 아트워크를 한 시리아 작가를 연결해 준 한 장의 사진이 그들에게는 징금다리 였어요. 이 그림책은 저와 아이들에게 난민을 이해할 수 있는 징금다리가 되었고 난민구호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단체가 있으며 그들을 작은 힘이나마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전쟁의 두려움 , 공포, 기르던 가축, , 이웃들, 정겨운 집을 뒤로 한 채 평화와 평온을 찾아 죽을 각오로 새로운 삶을 행해 나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눈물이 쏟아진다.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시리아 난민들은 평온을 찾을 것이다.

차가운 돌이 만들어낸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읽고 여러분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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