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이펙트
페터 회 지음, 김진아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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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정말 재미없는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 안하고 빌려서 본책
표지만 봐도 어려울 것 같고
첫 장 읽었는데
수잔(엄마)는 인도에서 애인을 때려 죽이려고 해서 살인미수로 체포되고 아빠는 18세 여자를 쫒아다니는 바람에 마피아들이 쫒아 다니고
딸은 수도승이랑 도망가고 아들은 골동품 밀수 혐의로 체포되고
가족 스릴러인가 ??

결국 수잔및 네명의 콩가루 집안 가족들은 본국인 네덜란드에서 평범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토르킬 하인의 ˝미래 위원회‘의 회원들에 대해 조사 하기로 한다.
수잔은 모든 사람들에게 진실을 털어놓게 하는 수잔 이펙트가 있고 남편인 라반 역시 음악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처음에는 무거운 스릴러이다가 점점 만화 인크레이더블로 되가는데

난 좀 우수워서 재미있었다.

채식주의자인 수잔이 고기에 환장하는 남편과 아이들 앞에서 산 오리를 가져와 머리를 쳐서 죽이는데도 아이들은 전혀 게이치 않고 안면이 있는 오리라 평소의 몇배를 먹었다.라던가

남편과 수잔이 문서를 훔치기 위해 잠입했다가 사람들에게 걸리는데 남편이 이 음악을 노래하자며 그사람들에게 노래 연습을 시킨다던가

날 킥킥 거리게 하는 이 건조한 위트가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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