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투자로 꼬마빌딩 한 채 갖기 - 꼬꼬마 빌딩부터 빌라 투자까지!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시리즈
임동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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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발달과 삶의 질 향상, 4차 산업혁명의 혜택으로 이제 우리는 100세를 살아내야만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일하며 보낸 세월보다 여차하면 할 일 없이 보내야 할 세월이 더 길어 보인다. 노후 준비 부족으로 불안한 마음에 그곳에 가면 뭔가 위안을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매년 정초마다 사람들은 동해로 몰려간다. 새해 첫날 아침 정동진에서 간절한 소망을 담아 맞이하는 해돋이처럼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은퇴 후 인생 2막을 희망찬 미소로 맞이하도록 돕는다는 심정으로 이들에게 꼬마빌딩주가 되는 길을 제시하기로 마음먹고 꼬마빌딩 시리즈를 시작한 지 3년이 되었다.

꼬마빌딩 110년 안에 꼬마빌딩 한 채 갖기2015년도에 출간 직후부터 꼬마빌딩 신드름을 일으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 부동산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아파트 투자 일변도였던 독자들을 노후대비의 완성인 꼬마빌딩 투자에 눈을 뜨게 해주고 리모델링으로 상당한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재테크를 소개했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가 투자 실행에 앞서 반드시 지녀야 할 필수지식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15%룰을 소개하여 수지가 맞는 리모델링을 구현하기 위한 비용 상한선을 제시 하였고 부의 증식 200배 법칙을 세상에 공개해 임대료 인상분이 부동산 가치 상승에 200배나 작용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2016년도에 출간된 꼬마빌딩 2신축 경매로 꼬마빌딩 한 채 갖기는 당신이 꿈꾸는 건물을 본인의 손으로 짓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다뤘다. 그저 집 짓는 책에 그치지 않고 상권과 입지분석을 통해 미래가치를 극대화하는 방법, 공실을 줄이기 위한 대책, 건물주가 지녀야 할 성공적인 관리 노하우를 실어 막연히 두려움에 떠는 예비건축주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이 책 꼬마빌딩 3소액투자로 꼬마빌딩 한 채 갖기는 꼬마빌딩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전체적으로 1탄과 2탄에서 미비했던 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문재인 시대에 맞춘 투자, 제대로 된 가이드 부재로 실행하지 못했던 미군 랜탈하우스 투자, 그동안 등한시됐던 빌라 투자를 새로운 시각으로 심도 있게 조명했다. 이 밖에도 소소한 투자로 최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고시원 투자와 P2P(peer to peer:개인간 대출)투자도 다루었다.

당신이 꼬마빌딩 13탄을 모두 정독했다면 대한민국에서 노후대비가 완벽한 꼬마빌딩 재테크 또는 직장인이 투잡으로 할 수 있는 재테크의 모든 것을 다 갖췄다고 해도 무방하다. 이 정도를 소화했다면 당신은 이론적으로는 가히 수익형 부동산 재테크에서 상당한 경지에 이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머릿속에 좋은 지식을 아무리 많이 보유하고 있어봤자 써먹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 이젠 실전에서 경험과 내공을 쌓아야 한다. 시간 날 때마다 중개업소를 방문해보자. 당장은 종잣돈이 준비되지 않았어도 5억 원을 갖고 있는 고객인 양, 10억원을 가진 고객인 양 연기라도 하면서 꼬마빌딩 매물을 소개받을 것을 권한다. 상권 분석과 입지 분석, 임대료 분석, 미래가지 분석, 리모델링 가능성, 신축 가능성 등을 직접 체크해보고 계산기를 튕겨보라. 그렇게 1년쯤 하다보면 감이 올 것이다. 그때부터 좋은 물건만 좋게 보일 것이다. 그 이전에는 좋은 물건이라 생각한 것이 따져보면 평범한 물건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안목을 키우고 나서 좋은 물건을 만나면 즉각 낚아채야 하는 것도 명심하자.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결정 장애를 반복하지 말고 말이다. 매입해서 잘 가꾸고 양질의 입차인으로 채워서 가치를 상향 조정한 후 35년마다 되팔아 시세차익과 임대수입을 챙기자. 그리고 또다시 사냥에 나서자. 당신은 이제 명품 사냥꾼이다.

조수석에서 지켜볼 때 운전석에 있는 사람은 실력이 어설퍼 보인다. 그런데 막상 당신이 운전대를 잡으면 그 운전사보다 훨씬 어설푼 운전사가 될 수 있다. 남 하는 거 보는 눈은 프로인데 내가 할 때는 아마추어가 되기 십상이다. 이제는 운전대를 직접 잡고 자신의 실력을 실전을 통해서 평가받을 때다. 빌딩주가 되려면 평론가로는 부족하다. 실전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첫술에 베부르겠다는 목표 설정은 아무래도 무리일 것이다. 우리가 아는 이 시대 최고의 부자들도 첫걸음부터 성공한 사람은 드물다. 약간의 울퉁불퉁한 운전 실력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능숙한 운전 실력으로 발전한 후라야 비로소 고속 주행이 가능할 것이다.

필자의 작은 소망은 독자 여러분 모두가 꼬마빌딩 재테크 분야에서 성공적인 카레이서가 되어 인생2막이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것이다. 불굴의 의지로 실행하면 분명 가능하다. 지금 당장 꼬마빌딩주의 꿈을 세우고 10년 안에 그 꿈을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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