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책을 읽는 일이다. 책이 완충재가 되어 서로의 선을 좀 더 안전하게 밟을 수 있게 해 준다. 나 역시 모임에서 선을 밟힌 날이면 스스로에게 묻는다. 무엇이 나를 그렇게 불편하게 했을까. 무엇이 나의 선이었을까. 과연 선을 넘는다는 건 무엇일까.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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