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그러지 않았어?도호는 장난스럽게 표정을 고치며 내 코를 가볍게 쥐었다 놓았다.너도 내가 돼봐. - P-1
큰 빚이 큰 부자를 만드는 진리는 언제나 통한다. 하지만 우리의 빚은 저들의 것과 다르다. 아무에게도 빚지지 않은 사람의 마음은 가난하다. 서로에게 내어준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노트에 눌러쓰고, 그 빚을 기억하며 평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으로 언젠가 세상을 설득할 것이다. - P-1
같은 종류의 사람이라는 확인 같은 것. 태이는 죽기 전에 변했다. 자신도 그럴 수 있을까? 얼마나 간절해야 전과 다른 사람이 될까? 죽음으로 협박받지 않더라도 스스로 변할 수 있을까? 장은 데보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태이는 천국에 갔을까요? - P-1
"세상 모든 일이 이유가 있어 일어나는 게 아니잖아요. 어떤 건 그냥 사고예요.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게 세상의 모든 일이고요. 왜 특별히 쟝에게만큼은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 P-1
조금 나은 연봉과 괜찮은 자리, 어쩌면 혼자 쓰는 사무실, 눈으로 볼 수 없지만 타인의 태도로 확인받을 수 있는 영향력 따위가 전부일 거다. -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