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발전해온 모습을 살펴보기에 좋은 쉬운 책.우주관의 변화, 렌즈, 전기와 자기의 발견과정 등 실험내용도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뢴트겐과 전파 등 파장을 발견하고 라디오 모스전신 등을 만들게 된 과정이 인상적.천천히 읽다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
위구르인들의 이교유물 파괴로부터의 구출인가,혼란한 상황을 틈타 벌어진 유물약탈인가.유럽 박물관들의 동양컬렉션에 전시된 것들이 어디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왔는지 알 수 있었다.뒤늦게 문을 걸어잠근 중국이 유물수호를 내걸고 베이징으로 운송하던 중 고위관리들이 스스로 약탈했다는 것은 웃기고도 슬펐다.새로운 승리자에 의해 이전의 문화가 파묻히거나 없어지는 것 또한 역사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그것이 중요하다는 역사의식과 지키려는 노력, 힘있는 국가로부터 문화는 이어진다.
러시아와 영국의 인도를 목표로 한 중앙아시아 패권싸움.그 시기의 러일전쟁과 한반도 상황까지 생각할 수 있었다. 당시 침탈국가들의 탐욕과 현재까지 이어진 아프가니스탄의 저항. 그 대상이 영국과 러시아에서 미국으로만 바뀔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