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인들의 이교유물 파괴로부터의 구출인가,혼란한 상황을 틈타 벌어진 유물약탈인가.유럽 박물관들의 동양컬렉션에 전시된 것들이 어디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왔는지 알 수 있었다.뒤늦게 문을 걸어잠근 중국이 유물수호를 내걸고 베이징으로 운송하던 중 고위관리들이 스스로 약탈했다는 것은 웃기고도 슬펐다.새로운 승리자에 의해 이전의 문화가 파묻히거나 없어지는 것 또한 역사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그것이 중요하다는 역사의식과 지키려는 노력, 힘있는 국가로부터 문화는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