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 - 제3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ㅣ 아이스토리빌 43
황섭균 지음, 윤유리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5월
평점 :
제 3회 다새쓰(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을 읽어보았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13/pimg_7994741222981443.jpg)
1회 휘경이와 꼬마쥐, 2회 우투리 하나린에 이어 세번째 읽게된 '다새쓰 수상작인데요.'
1, 2회 수상작을 모두 재미있게 읽은 터라 믿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는
어린이 문학 공모전이라고 해요.
한국 방정환재단에서 주최하는 이 공모전이고
이 책의 재단 인세 수익금은 저소득층 어린이 스포츠, 문화, 예술 교육을 위한
장학사업에 쓰인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 읽을 수록 좋은 책이네요.
이번에는 전문 심사위원과 함께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수상작 결정에 참여한 만큼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13/pimg_7994741222981454.jpg)
요즘 독서 권태기에 접어든 딸아이가 잘 읽을까 궁금했는데
재미있게 읽는 모습을 보니 추천해주길 잘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주인공 마수오는 1년째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면서
고모네 집에서 눈치밥을 먹으며 살고 있는 아이입니다.
라온이라는 아이의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마수오.
실종된 라온이 동생을 찾다가 마수오의 아빠도 사라진 것이라고 하네요.
마수오와 라온이는 서준, 소미와 힘을 합쳐
마수오 아빠와 라온이의 동생을 찾는꿈을 위해
신비한 도시 소망시로의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갑자기 물이 사라진 소망시에서 꿈을 팔아 물을 구한다거나
갖가지 장애물이 등장하면서 아이들의 꿈을 빼앗으려는 도둑들의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구성된 작품인것 같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13/pimg_7994741222981455.jpg)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에는 요즘 더 많이 부각되는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어 어른으로서 불편하지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13/pimg_7994741222981456.jpg)
마수오와 아이들이 꿈을 빼앗으려는 수상한 도둑들로 부터
가족을 구하고 꿈을 지켜낼 수 있을지는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네요.
가족 모두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하니까 좋더라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