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사과할게요 - 바른 인성 존중하는 마음 처음부터 제대로 12
홍종의 지음, 김중석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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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문제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이에요.
바른 인성은 사회 생활에 있어 정말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옛말에도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 라고 했듯이 말이에요.

 

주택에 살고있는 예은이는 주인집 할아버지를 싫어해요.
할아버지가 '뛰지마라. 문살살 닫아라. 먼지난다....' 평소에 잔소리가 심하셨거든요.

그런데 주인집 할아버지가 예은이가 새로 이사가는 아파트에 경비로 근무하실거래요.
그래서 그런지 주인집 할아버지가 달라졌어요.

예은이는 2년동안 당한 설움을 갚아주고 싶어해요.

예은이가 새아파트로 이사가서 할아버지를 만난 날.
인사를 안한다고 호통치는 할아버지를 보고 무서워 예은이는 울음이 터졌어요.
그일로 인해 아파트에 할아버지와 예은이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돌았어요.

같은반 정범이가 대신 복수를 한다고 할아버지를 거짓말로 골탕먹이려고 하고
이를 예은이가 말리게 되지요.
그러는 과정에서 예은이가 먼저 할아버지께 사과를 하게 돼요.
정범이에게도 사과를 하게 하구요.

할아버지가 쩔쩔매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기는 커녕 눈물이 나서요.


 

서로서로 존중해요.
존중은 서로를 높이고 귀하게 생각하는 마음이에요.
서로서로 존중해준다면 기분 나쁠 일도 싸울 일도 많이 줄겠지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도 존중을 위한 중요한 방법일거에요.


책을 읽고 우리가 존중한건 뭘까? 아이와 얘기해 봤어요.
- 아래층을 위해 뛰지않기
- 피아노 살살치기
-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을 만나 인사하기
- 고은 말 사용하기


존중하는 마음을 항상 가슴에 품고 살아가야 겠어요.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해서요~
우리 이쁜씨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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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나라 백성들은 어떻게 일찍 일어나게 되었나? 돌개바람 41
이경혜 지음, 양경희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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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쁜씨도 잠을 늦게 자는 편이에요.
밤 잠은 없고 아침 잠이 많은... 딱 저에요. ㅎㅎ

점점 클수록 아침에 일어나기는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결혼 전 조카들은 아홉시만 되면 눈에 잠이 가득해 금방 잠들어서
아이들은 다 그런줄 알았어요.
우리 이쁜씨는 엄마가 옆에 누워 눈감으라고
다그치기 전까지 잠 잘 생각을 안해요.

그래서 아이가 오자마자
"이거 읽어봐~. 네가 꼭 읽어야 할 것 같애."
라며 건네 주었죠.

아이가 금방
"다 읽었어요~ 엄청 재밌어요~"
그러대요?

그러면서 저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 주듯
늦잠나라 백성들이 어떻게 일찍일어 나게 됐는지
얘기를 해주네요.
"옛날옛날에~~" 하면서요.

말도 느릿, 농사도 설렁설렁, 걸음도 흐느적~
잠자는것 빼고 먹고 놀고 사랑도 모든 것이 귀찮은 늦잠나라 백성들.

해님아빠의 이야기를 들으며 멋진 해님이 되리라 꿈을 키워온
늦잠나라 담당 노랑 불꽃머리 해님은 너무 속상했죠.
그것도 모르고 언니,오빠 해님들은 날마다 좋다고 자랑을 했죠.

노랑불꽃머리해님 마음을 뒤늦게 알아챈 여긴 언니오빠 해님들이 모여 앉아 궁리했어요.
그리고는 노르스름한 알과 까만꽃씨를 노랑 불꽃머리 해님에게 주었어요.

까만꽃씨는 나팔꽃이 되어 아침마다 나팔을 불어 백성들을 깨우고
노르스름한 알은 아침을 알리는 닭이 되어 사람들을 깨웠죠.

처음엔 잠을 못자서 화가 나서 닭을 잡아 화풀이를 했지만
잠이 달아난 사람들은 환하게 밝은 멋진 세상을 보고 넋을 잃을지경이었대요.
사람들은 더이상 늦잠을 자지 않았대요.

노랑불꽃머리해님은 출근길이 즐거워졌죠.
더이상 홀로 늦잠나라를 비추고 있지 않아도 되니까요.


이야기 할때
뻐어꾸우욱이~
꼬이 꼬올꼬이~
가이구우우울~
흉내를 내면서 깔깔깔 웃는 바람에
이야기 흐름이 끊겨서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를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몰라요.

책은 안읽고 이야기만 들어도 재밌더라구요.
아이는 책이 재밌다며 몇번을 더 읽었어요.


우리 이쁜씨는 이제 늦잠을 자지 않을까요?
작가의 딸들처럼 맛있는 재미만 쏙 빼먹고
맛없는 교훈은 쿨하게 패스한 것 같지만
책읽기의 즐거움을 선물한 것같아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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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6
팝콘스토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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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탐험 만화 역사상식 런던에서 보물찾기는
영국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 예술의 중심지 런던을 배경으로
사라진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학습만화에요.

 

이야기는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한 지구본 교수와 팡이가
해럴드박사의 저택에 머물게 되면서 시작되요.
마침 저택에서는 파티가 열리던 중이었고
제임스 본즈와 파티에서 재회하게 되지요.
그러던 중 가문의 보물 회중시계가 없어지고 본즈에게 휘말려 엉겹결에 
보물 회중시계를 찾기위한 추리 모험이 펼쳐집니다.

 

추리 요소를 포함한 내용이다 보니 책을 넘기는 속도가 빨랐어요.
책 속에 빠져들어 있다는 뜻이겠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그리고 각 장마다 이야기와 관련된 런던의 역사나 상식에 대한 내용도
집중해서 잘 보구요.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런던에 가보고 싶다고 얘기해서 순간 땀삐질~
지금부터 여행적금이라도 들어야 할까요?^^;

 

보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진 딸램입니다.

저도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유럽지역인데요.
여행을 떠나게 되면 런던도 코스에 넣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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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10
우현옥 글, 최미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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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삼시세끼 먹는 일은 참 중요한 일이에요.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먹는 것은 그냥 대충~ 일 때가 많은 것 같네요.

 

우리집만 하더라도 아침은 입맛이 없다는 이유로
과일이나 우유... 등 간단하게 때우기 일쑤거든요.

 

우리 어릴 때만 해도 아침저녁을 거의 가족과 함께 식사를 했었자나요.
밥상머리 교육이란 말이 있듯 식사를 하면서
어른들께 칭찬도 듣고 잔소리도 듣고 하면서 말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은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야 할
식습관, 식사예절을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보리네 아침은 우유나 시리얼로 대충 때운 뒤
허겁지겁 각자의 학교, 회사로 나가기 바빴고
저녁에도 온가족이 모여 밥먹는 일이 어려웠어요.

 

보리는 급식이 제일 맛있대요. 그래서 급식을 많이많이 먹어요.
친구들이 급식은 맛없다고 해도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밥은 혼자먹는 밥이라고 하면서 말이에요.

 

청학동 훈장님 큰아빠와 사촌동생수리가 왔어요.
집수리 때문에 일주일간 같이 지내야 한대요.
맞벌이 부부인 보리네는 걱정이 됐어요.

 

보리와 수리가 저녁을 먹으며 서로 맛있는 반찬을 먹겠다고 다투고
엄마가 회사에서 늦게오셔서 가게된 진수성찬 보리밥이란 식당에서
보리의 친구를 만나면서 사고가 생기고
그 일로 아빠와 엄마가 말다툼을 하는 바람에 급냉랭해진 분위기...

 

보리엄마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남자 네명이 똘똘뭉쳐 저녁을 차리기로 해요.
부엌을 엉망으로 만들며 저녁을 준비하는 남자들을 보며 엄마는 피식 웃음이 나와요.
결국 엄마가 맛있는 닭볶음탕을 완성해서 모두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지요.

여럿이 함께 저녁을 먹으며 보리는 매일 이렇게 밥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보리네는 전과는 다른 아침을 보내요.
아침밥은 꼭 챙겨먹고 급식은 적당히 받아 남기지 않고 먹고요.
큰아빠와 수리도 식사준비를 돕는 훌륭한 변화가 있었다지요.


교과서 디딤돌 내용은 꼭꼭 챙겨 읽어야 해요.
- 가족이 함께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상을 만드는 방법
- 명문가의 밥상머리 교육
- 밥상머리 교육의 기본, 바른 식사 예절
- 우리집 밥상을 위한 밥상머리 교육 실천지침 10가지


우리집 밥상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이 될 수 있도록 꼭 지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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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과학자의 적정기술 파랑새 인문동화 2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 파랑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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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이란 말을 처음 들어봤어요. ㅎㅎ
다들 알고 계신 말인가요?

그래서 적정기술이 뭔지 찾아봤어요.

‘적정기술(適正技術, appropriate technology)’이란
그 기술이 사용되는 사회 공동체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로,
인간의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적정기술 [Appropriate Technology] -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
(21세기 교양 과학기술과 사회, 2016.01.23)

 

아프리카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카일은 세계적인 과학자가 됐어요.
자신이 태어난 고향 마을 하울레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카일은
과학자로서 익힌 지식을 고향에서 마음껏 펼치고 싶어해요.

많은 기업들이 가전제품을 후원하겠다고 했지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에는
무용지물이었죠.

그래서 자신의 과학기술이 마을을 변화시킬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기를 끌어오기위해
여러방면으로 노력해요.
하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전기를 끌어오려는 노력을 고마워하지 않아요.
오히려 마을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한 빗물통을 망가뜨려 원망하기만 하죠.

친구 콩데의 충고로 하울레에 맞는 기술로 도움을 주기로 하지요.
꼭 필요한 전기대신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물을 찾는 일을 말이죠.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일, 간이 정수기로 물을 정수하는 것...

더 좋은 것 말고 더 필요한 것을 도와줌으로써 변화가 시작되었어요.

무조건 좋은 기술이 아닌 나에게 우리에게 맞는 기술이 중요한 것 같아요.

기술보다 사람이 먼저다!!
휴머니즘의 철학을 깨닫게 하는 인상 깊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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