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데포 (슈퍼 파워 에디션) - 특별한 아이와 진실한 친구 이야기, 2015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미래그래픽노블 1
시시 벨 글.그림,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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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포 (특별한 아이와 진실한 친구 이야기)슈퍼 파워 에디션은

청각장애를 갖게된 한 소녀의 성장이야기 입니다.

작가 시시 벨의 자전적 이야기에요.




이 책은 어린이 문학에 기여한 작품에 수여하는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최초의 그래픽 노블이라고해요.

뉴베리 아너상은 동화나 청소년 소설, 시집에만 상을 수여해왔다고 하는데요.

2015년 최초로 어린이 문학으로 충분하다는 평가와 함께 뉴베리 아너상을 수여했다고 하네요.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진솔하고  잔잔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그래픽노블입니다.



뉴베리 아너상 이 외에도 많은 상을 휩쓸었는데요.

미국도서관협회 청소년미디어상

키르커스 리뷰 우수작

아이스너상

도로시 캔필드 피셔상

미국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평범한 소녀였던 시시는 네살 어느날 뇌 수막염을 앓고 난 후

청력을 잃게 됩니다.

그렇게 다른사람과 다른 특별한 아이가 된 자신의 경험과 성장하면서의 감정들을

아이다운 시선과 말로 유쾌하게 그려낸 재미있는 책인 것 같아요.


이번에 출간된 엘 데포 슈퍼 파워 에디션은 

엘 데포 책 이야기와 함께 

등장인물들의 실제 사진이나 자료들과 책 작업하는 과정 등이 담긴 

40페이지 분량이 추가된 확장판이에요.




표지도 예쁘고 하드커버로 되있어서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책을 받고 아이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책을 받고 너무 즐거워 했어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모습을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읽기 시작하더니 끝을 보내요.

그리고는 저에게 책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청작장애 아이라서 토끼로 표현한 이야기인 것 같다면서 조잘조잘~~~~




아이의 이야기를 한 번 듣고 책을 읽으니 더 재미있게 읽고 내용 속에 더 빠져들게 된 것 같아요.


네살 때 뇌수막염 후유증으로 고도 난청이 된 시시는 엄청 큰 보청기를 끼고 생활하게 됐어요.

학교에 가게되고 특별한 친구가 되기 싫은 시시.

시시는 자신을 특별하다고 느끼지 않는 첫 단짝을 만나게 되요.

하지만 단짝은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었어요.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쓰인 부분은 특별한 사건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억에 많이 남는 부분이에요.


책 제목인 엘데포의 '데포'는 귀머거리라는 뜻이래요.

'엘'은 영어의 The 같은 고유명사에 붙이는 하나뿐인 것 앞에 붙이는 것이라고 하네요.

시시는 스스로에게 엘 데포라고 별명을 붙입니다.


시시는 사람들의 관계에서 힘든일이 있을때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내고

당당하고 밝게 성장해 나가요.


진실한 친구와의 만남, 첫사랑 꽃미남 등장이야기 등도 재미있어요.




뒷이야기 속에 실제 인물사진이 있어 매치해서 읽으니 더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아이들, 어른들 모두 함께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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