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고 싶은 아이에게 추천해요.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 - 처음 키우는 반려동물 ㅣ 처음부터 제대로 16
김경희 지음, 김선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2월

지난 해부터 부쩍 동물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따님.

아이를 지켜본 바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키울 준비가 되지 않았더라구요.

너는 아직 준비가 안되있고 더 커서 책임질 수 있을 때 키워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은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다 라고 얘기해주었답니다.
그랬더니 크면 독립해서 꼭 키울거라나 뭐라나...

이런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 나왔더라구요.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16권.
출판된지 몇일 안된 따끈따끈한 신간이에요.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의 책들이 정말 좋아요.
이번에 나온 새책도 딱 필요한 시기에 출간되서 너무 좋아요. ^^

초등 도덕교과와 연계된 내용이라 아이들이 꼭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외동딸인 빈이.
형제자매 없이 외로워해요.
태풍이 부는 어느날 길에서 만난 고양이 애옹이를 걱정해서
다 젖어가며 우산을 씌어주는 빈이를 보고 강아지 루루를 키우기로 해요.

처음 만난 루루는 너무 귀엽고 예뻤고 친구들도 부러워하고... 좋은 점만 있었는데
냄새나는 응가도 치워야 하고 귀청소도 해줘야하고 목욕도 시켜줘야하고....
힘든 일이 많아지고 루루가 귀찮다는 생각도 하게 되지요.
그래서 빈이는 루루를 혼자두고 나갔고 루루는 사라지게 됩니다.

사라진 루루를 우여곡절 끝에 찾게 되고
빈이는 루루를 동생으로 받아들이며 진짜 가족이 되지요.
빈이는 서툴지만 열심히 배워서 루루를 잘 키우기로 결심합니다.

우리집 외동딸 이쁜씨 이야기인 것 같아요.
많은 공감이 되요.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에요.

책의 뒷부분에 소개되어 정보들이  있는데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반려동물 돌보기 어렵지 않아요.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반려동물 후보를 소개합니다.

유용한 정보들이니 만큼  빼놓지 않고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