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성 ˝책임감˝을 배워요.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 바른 인성 책임을 다하는 마음 ㅣ 처음부터 제대로 15
선자은 지음, 이경석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7년 1월

책임감이란
자기가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야 겠다는 마음을 말하죠.
점점 성장할 수록 맡겨진 책임은 하나하나 늘어갈 텐데요.

책임의 의미를 알고 책임감의 중요성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어진 책임이 좀 더 가벼울 때부터
하나씩 경험하며 책임을 다한다면 조금 힘든 책임이 있더라도
경험을 발판 삼아 어렵지 않게 맡은 책임을 완수할 수 있겠지요.

그 동기부여를 위해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열 다섯번째 이야기를 읽기로 했죠.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줘"

학교에서 화분가꾸기 역할을 맡은 해우가 화분을 돌보지 않아 겪게되는 이야기에요.

반친구들 모두 한가지씩 일을 정해 1인 1역을 하기로 했어요.
해우는 귀찮고 힘든 일들을 하기 싫어서 세개의 화분을 돌보는 화분가꾸기를 하기로 해요.
가장 쉬워보이는 일 같았거든요.

그렇게 화분맨이 된 해우는 화분들을 잘 돌보지 못해서 두개의 화분이 죽게 만들어요.
다른 일을 맡게될 위기의 해우.
마지막 화분, 삼분이를 꼭 살려야겠다고 결심해요.

해우는 일분이, 이분이를 죽게한 후회, 삼분이를 살릴 고민을 하던 중
삼분이의 목소리를 듣게되요. 그리고 거래를 하지요.

거래대로 다음 날 건강해진 삼분이를 보고 그동안 고민하며 삼분이의 벌레를 잡던 모습을
바보 같다고 생각한 해우.

방귀병, 웃음병, 통통병 등의 댓가를 치르게 되지요.

다행이 삼분이에게 기회를 한번 더 얻게된 해우는 삼분이를 살뜰하게 돌보게 됩니다.

햇빛과 바람, 흙의 상태를 살피고
꾸준히 화분을 돌보던 어느날  삼분이 꽃이 피었어요.
선생님과 친구들이 잘 했다고 박수를 쳐주었어요.
삼분이까지 고맙다고 하는 것 같았답니다.

어린이집 다닐 때 부터 봄에 학교에서도 화분을 가져왔던 이쁜 씨에요.
그럴때 마다 관리는 엄마의 몫 이었어요.

책을 읽고나서 스스로 할 일을 정해서 책임을 맡기로 했어요.
바로 책상정리 담당!
거의 매일 하게되는 잔소리 중 하나였는데
이쁜씨도 그게 제일 생각 났었나 봐요.

앞으로 책상정리가 잘 될지 기대가 됩니다.

 책상정리를 통해 책임감을 몸소 느끼고 배웠으면 좋겠네요.

바른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키위북스 처음부터 시리즈.
참 좋은 선택인 것 같아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