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를 위한 날이야
꼬닐리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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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나를 위해

오늘 하루만은 나만을 위한 날로 만들어 보아요.

꼬닐리오 그림작가의 책에서

어떤 하루가 나만을 위한 날이 될 수 있을지

책 곳곳에서 힌트를 얻었어요.

나를 위한 날을 만들기 위해

멋진 하루를 마친 나에게 야식 타임의 선물을,

마음이 흔들흔들 어지러운 나를 위해 긴 산책의 시간을,

머리가 어질어질 복잡할 때는 그림 그리는 시간을,

심심할 땐 나의 작은 기쁨을 찾는 시간을,

마음이 스르르 녹을 수 있게 나에게 따뜻한 햇살을,

마음에 잦아드는 바람 때문에 힘들다면 오늘은 느리게,

마음에 거친 파도가 스치고 지나갔다면 희망의 성을 다시 쌓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기,

이것저것 다 귀찮은 날은 내가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하기.

무엇보다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해 주기.

115p -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행복하길 바라. 오늘은 너의 날이야.

137p - 눈바람에 맞서야 하는 날도 있겠지. 겁먹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거야.

143p - 흐린 날에도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건 언젠가 다시 비칠 햇살 때문이야.

157p - 작은 기쁨은 기다리지 않아도 매일매일 찾아와요.

183p - 긴 하루의 마무리는 언제나 다정한 인사말로, 사랑을 가득 담아서. 잘자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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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교양 - 지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위한 생각의 기술
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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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어른이 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교양은 무엇일까?

교양의 사전적 의미는 '학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는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다.

그 <어른의 교양>을 위해 준비된 30단계의 여행이

이 책을 펼침과 동시에 시작된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알기 위해

소크라테스, 헤겔, 니체 등의 철학자들의 삶을 돌아보고

그들이 걸어간 인생길의 발자취를 살펴본다.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법을 알기 위해

바흐, 호크니, 클림트 등의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발상과 남다르게 볼 줄 아는 관점을 살펴본다.

그렇게 한 단계씩 그들의 교양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지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위한 생각의 기술들을

조금씩 배워나가게 된다.

6p - 거장들은 절대 지름길이나 편법을 허용하지 않고 정신의 허벅다리에 근육을 붙이고 제 길로 정상까지 오라고 요구했다. 그 과정에서 필자는 '진짜 어른이 되려면 어떤 생각이 필요한가' 탐구하게 되었다.

69p - 거대한 목표와 성과도 중요하지만, 찰나의 행복감과 기쁨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을 때 그림을 그리거나 가벼운 글을 써보면 어떨까. 호크니만큼의 대가는 아니어도 나 자신에게만큼은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삶의 장면들을 기록하고 저장하면 어떨까.

231p - 나 자신에 대한 깊은 공부와 어른다운 생각을 통한 '성찰 자본'을 키워가야 할 때다. 스스로를 제대로 관찰하고 분석하는 연습, 깊은 고민을 통해 새로운 것을 직접 만들어내는 훈련을 바탕으로 새 기회를 찾아 나서야 한다.

♡ 책 선물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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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우리에게 두 개의 콩팥을 주었다
류정호 지음 / 파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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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식을 앞두고 두렵지 않아요?"

"대단한 결정을 내리셨습니다."

"어쩜, 그렇게 의연하니?"

신장 이식을 앞두고 있는 작가에게 하는 질문들이었다.

남편에게 신장을 공여하기로 하고,

수많은 검사를 거쳐서,

드디어 이식 날짜가 다가오고 있다.

사랑은 정말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일까?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저 이식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이

감사하고 기뻤다는 작가는

거짓말 같지만 두려움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 고린도전서 13 : 4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되면 감사하게 되듯이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삶의 난관을 배회하는 남편 곁을 지키며

이식 후 여섯 달을 지내는 동안

틈틈이 적혀진 글들은

아픈 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길이

좀 더 진한 사랑이 담기길 바라며

책으로 엮어지게 된다.

진심이 담긴 진솔한 글들을 통해

사랑의 숭고함을 느낀다.

이제 다 되었다 싶을 때

이젠 작가에게 찾아온

급성 골수성 백혈병.

인생은 어찌도 이리 어려운 것일까?

가슴 아파하며 읽는 독자에게

담담하게 말해주는 저자의 말 한마디

"다 잘 될 거예요."

또 얼마만큼의 산을 넘어야 할지 알 수 없지만

그저 기도하며

사랑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길...

아모르 빈치트 옴니아!

(Amor Vincit Omnia!)

 

 

78p - 꽃은 자신을 위해 향기를 퍼뜨리지 않고, 달은 자신을 위해 어두운 길을 밝히지 않는다. 이순을 넘어서니 자신만이 누리는 행복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나로 인해 어느 누가 행복했다면 그런대로 잘 살아온 삶일 것이다.

82p - 나머지는 우리 부부의 중매를 서고 연을 맺어준 신께 의탁한다. 굳이 신께 아뢸 말은 슬픔과 걱정은 우리가 견딜 만큼만 마련해 주시기를...

217p - 이 줄탁동시의 아름다운 순간에 생명은 탄생하고, 삶은 한없이 깊고 자유로워지는 것이리라.

☞이 책은 @bookmessenger에게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 책 선물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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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의미 부여
정들 지음 / 마누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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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위로, 공감, 사랑 이야기를 담은 마카펜 그림 에세이!

그날이 그날 같은 똑같은 일상인 듯하여도

우리가 그 하루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그 하루는 특별한 하루가 된다.

마카펜으로 수많은 선을 그어

사소해 보이는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정들 작가.

그냥 밀밭이었던 그곳이

여우에겐 어린 왕자의 머리카락을 떠오르게 하는

특별한 곳이 되었던 것처럼,

일상에 존재하던 것들이 의미가 담기면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작가는 끝은 또 다른 시작임을 알기에

잠시 멈춰 섰다고 해서 슬퍼하지 않는다.

나무가 인고의 시간을 지나 책이 되듯이

작가는 멈춰 선 인생 길목에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12p- 책은 살아온 생이 너무나 닮은 한 나무와 한 인간의 만남이다. 세상 모든 책의 한 장 한 장엔 한 나무의 생과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겨 있다.

25p -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그런 것이다. 특별하지 않은 것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 익숙한 것을 새삼스럽게 보이도록 하는 것.

64p - 출근길마도 보는 나무 한 그루도 매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다만, 우리가 알아채지 못할 뿐.

116p - 오르막에 있는 사람은 누군가의 지향점이 되어주지만 내리막에 있는 사람은 누군가의 버팀목이 되어준다.

189p - 다 끝났다는 생각이 들 때, 사실 그 때가 진짜 시작일지 모른다.

♡ 책 선물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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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Art & Classic 시리즈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유보라 그림, 박혜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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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저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그 별들 속의 어딘가에 있을

어린 왕자를 생각한다.

저기 어딘가의 별에서 웃고 있을 어린 왕자.

어린 왕자가 웃으면 모든 별이 웃게 되고,

우린 5억 개의 작은 종이 울리는 소리를

듣게 되겠지.

사막에서 양을 그려달라고 떼를 쓰던

믿을 수 없던 그 첫만남이 있었지만

길들인 장미를 책임지기 위해

다시 돌아가야 했던 어린 왕자.

어린 왕자의 마지막 모습은 슬펐지만

자신의 행성으로 잘 돌아갔다는 것.

동이 터 올 무렵 어린 왕자의 몸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기에...

지금은 저 별들 속 어딘가에서

이젠 서로를 길들인

서로를 이해하며

행복하길...

언제라도 좋은 너 "어린 왕자"

 

 

17p - " 부탁이에요... 양을 그려 주세요..."

21p - 이렇게 나는 어린 왕자를 알게 되었다.

25p - "너는 다른 별에서 왔니?"

42p - "해가 지는 걸 보는 게 정말 좋아요. 지금 보러 가요..."

43p - "있잖아요. 아주 슬픈 날에는 석양이 아름다워요..."

♡ 책 선물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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