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의미 부여
정들 지음 / 마누스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위로, 공감, 사랑 이야기를 담은 마카펜 그림 에세이!

그날이 그날 같은 똑같은 일상인 듯하여도

우리가 그 하루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그 하루는 특별한 하루가 된다.

마카펜으로 수많은 선을 그어

사소해 보이는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정들 작가.

그냥 밀밭이었던 그곳이

여우에겐 어린 왕자의 머리카락을 떠오르게 하는

특별한 곳이 되었던 것처럼,

일상에 존재하던 것들이 의미가 담기면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작가는 끝은 또 다른 시작임을 알기에

잠시 멈춰 섰다고 해서 슬퍼하지 않는다.

나무가 인고의 시간을 지나 책이 되듯이

작가는 멈춰 선 인생 길목에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12p- 책은 살아온 생이 너무나 닮은 한 나무와 한 인간의 만남이다. 세상 모든 책의 한 장 한 장엔 한 나무의 생과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겨 있다.

25p -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그런 것이다. 특별하지 않은 것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 익숙한 것을 새삼스럽게 보이도록 하는 것.

64p - 출근길마도 보는 나무 한 그루도 매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다만, 우리가 알아채지 못할 뿐.

116p - 오르막에 있는 사람은 누군가의 지향점이 되어주지만 내리막에 있는 사람은 누군가의 버팀목이 되어준다.

189p - 다 끝났다는 생각이 들 때, 사실 그 때가 진짜 시작일지 모른다.

♡ 책 선물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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