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엄마 되는 법 - 아이 앞에서 쩔쩔매는 보통 엄마를 교육전문가로 바꿔주는 노하우
오야노 치카라 지음, 박재현 옮김 / 시공사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현직 교사가 쓴 글이고 육아의 관한 이야기를 써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로" 얼마만큼 완벽해야 프로라 할 수 있는지, 육아의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무엇일까?

 

 

Part1. 아이의 '의욕'을 북돋아 주는 프로 엄마의 테크닉

독서와 대화로 어휘력과 표현력을 기른다.

학창 시절 난 책을 읽은 기억이 별로 없다.

독서가 얼만큼의 비중으로 삶을 좌우할지 몰랐다.

늘 책을 멀리하다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하면서 뒤늦은 독서를 하며,

독서가 간접경험은 물론 어휘가 늘면서 조리있게 표현할수 있고

대처할수 있는 처세술까지 가르쳐준다는걸 알았다.

요즘 아이들 각종 미디어에 중독돼 순화되지 않은 언어는 물론 악플, 

언어폭력까지 서슴치 않고 남발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책을 접할수 있는 환경을 꾸며주며

가족이 둘러앉아 대화를 함으로써 기쁨을 공유했으면 한다.  

 

엄마의 '경청'은 아이의 커뮤니케이션 의욕을 높인다.

23개월, 5개월 된 아이를 키우며 아이의 말에 귀 기울려 준적이 많지 않다.

암암리에 '조그만 아이가 뭘 알까?' 하는 생각으로 무시하며 넘겼다.

심지어 난 과묵해 아이들과 있을땐 말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그렇다고 말이 아주 없는 소심한 엄마는 아니다.

유독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말이 통하지 않는 나이라 더 그런거 같다.

하지만 조금 관심갖고 대꾸해주고 놀아주면 좋아하며 중얼중얼댄다.

"00해서 즐거웠어요"라고 말했다면 "그래 즐거웠구나'라고 말해준고

"그렇구나"  "어머,그래서?"라고 하면 효과만점이라는데,

이런식의 대화는 자주하지 않았다. 

 

자신의 노력에 기뻐하는 아이로 키운다.

얼마전 퍼즐조각을 첨으로 맞추더니 (아주 간단한 한조각 퍼즐)

좋다며 박수치고 엄마한번 보고...잘한다고 칭찬해줬더니

자신감이 생겨 여러조각도 성공했다.  칭찬의 힘은 컸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긴 했지만...

 

Part2. 아이의 '즐거운 공부'를 돕는 프로엄마의 아이디어13

사극을 보며 역사를 배운다.

TV시청이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어려운 역사를 쉽게 알수 있게하는

사극은 늘 함께본다.

몰랐던 얘기들, 자세한 인물 묘사, 업적 등...

어렵게 풀이한 교과서보단 눈을로 보면서 이해하니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을거 같다.

 

손가락으로 한자 쓰기로 한자를 쉽게 익힌다.

한자는 어른들도 어려운데 허공에 대고 손가락을로 써

한자 한자 늘려 갈수있어 좋은거 같다.

잠깐의 노력으로... 나도 실천해봐야겠다.

 

Part3. 아이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프로엄마의 지혜9

아이들에게는 교육보다 엄마의 애정이 필요하다.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를 둘 낳아 키우는 지금도 그다지 나아지지는 않았다.

보듬어 주기 보다는 큰소리로 야단이 먼저다.

애정을 듬뿍 주어야 인성이든 학습이든 좋아진다는데,

성격탓인지 난 언제나 애정 주는건 뒷전이다.  

 

육아에 성공과 실패는 없다

 

마지막 소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육아에 성공과 실패는 없다' 지금까지 실수투성이 엄마였지만

앞으로 꾸준한 노력으로 성공의 길로 들어 설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어 얼마나 당행인지 모른다.

난 육아가 참 힘들다.

방법을 몰라 힘들고 적용이 힘들어 더 힘들고...

하지만 현직교사가 직접 느끼며 쓴 이 책은  우왕좌왕하는

나의 육아에  채찍과 당근을 주었다. 

쉬운설명과 활용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었고 육아의 프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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