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 사람들이 커다란 경운기를 타고 달달달 달린다. 가을 바람에 휘날리는 열매들과 쫑긋하니 풀숲에서 귀를 내밀고 바라보는 토끼들. 책 표지만 봐도 정겨운 미소가 피어난다.나도 지금 친정 부모님과 함께 시골에 있기에 가끔 아침마다 확성기로 퍼지는 동네 알림이 낯설지 않다. 농번기로 가을 수확이 한창인데도 동네 사람들은 산 너머 탕씨네 아기를 축하하러 간다. 시동을 걸고 가는 달달달 이장님네 경운기는 온 동네 사람들의 정과 사랑을 담뿍 모은다. 달달달 달리는 경운기는 산 너머 가는 바람도 넘고 내려가면서도 달달달 내려간다. 예쁜 아기를 낳은 부부에게 건네지는 손길들, 마음 가득 집안 여기저기 손 봐주는 따뜻함 한가득. 달달달 경운기는 달달한 마음을 건넨다. 이 책에서 달달달 달리는 건 경운기로 전해주는 이웃을 향한 달달한 사랑이다. 도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따뜻함이 책에서 전해지는 건 시골의 정을 고스란히 표현해내고 있어서일까?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달달달 단내 나는 것도 행복하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달달달달려요 #김도아그림책 #웅진우리그림책 #웅진주니어 #시골의따뜻한정 #시골풍경 #시골그림책 #마더스카페 #마더스카페이벤트 #마더스카페서평단 #서평단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박하익 작가님의 장편동화 <도깨비폰을 해지하시겠습니까?> 도깨비의 옛스러움과 최첨단을 달리는 오늘날의 스마트폰을 접목시켜 어떤 이야기를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들면서 둘의 조합이 과연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순식간에 읽어버린 아들의 미소를 보고 내가 오해했음을 깨달았다.쇠약해진 외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밤골동으로 이사온 수범이네 가족. 학기 중에 와서 친구도 사귀기 어렵고 학원에서는 열등생인데 집에 오면 할머니의 잔소리가 버겁다. 할머니 심부름으로 나왔다가 우연히 독갑다리에서 도깨비 시장에 가게 된다. 도깨비 시장에서 엉겁결에 국악밴드 흥얼깨비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고 같이 밴드 활동을 하기 위해 도깨비폰을 개통한다. 도깨비폰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기로 받을 수 있었고 수범이는 행복한 기운으로 주위 사람들을 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자신도 또 다른 이들에게도 기생충이 붙어 사는 것을 알고 고민하기도 한다. 윤진사 집에서 큰 공연을 하게 되어 긴장한 수범이는 신나는 엿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오히려 공연을 망친다. 지우의 도움을 받고 도깨비들의 음기를 너무 많이 받으면 인간으로 살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수범이는 고민하게 된다. 수범이는 도깨비폰을 쓰면서 과연 수명이 얼마나 줄었을까? 남은 석달동안 음기 200년을 다 없애고 다시 살 수 있을까? 과연 도깨비폰을 해지할 수 있을까? 읽으면 읽을수록 생기는 질문들이 책에 더 깊숙이 빠지게 했던 것 같다. 도깨비폰을 해지하고 인간 세상에서만 살 것 같았던 수범이의 반전 결말은 이 책을 읽는 다른 독자들에게 맡겨볼까 한다. 스마트폰 대신에 마음을 지키는 일, 자신이 가진 흥을 찾아 떠나는 일은 정말 신나는 일 아닐까? 그것이 아주 사소한 일일지라도 진정 즐길 줄 아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할 것 같다. 그까짓 스마트폰이 뭐라고? 세상을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즐길 작은 흥주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도깨비폰을해지하시겠습니까? #박하익장편동화 #도깨비폰시리즈 #도깨비폰동화 #창비출판사 #창비주니어 #창비이벤트 #창비서평단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 아이도 읽은 내용을 글로 쓰라고 하면 부담이 되는지 어렵다고 말한다. 글쓰기를 배우지도 않았는데 책를 잘 읽는다고 해서 갑자기 글을 잘 쓰게 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하지만 방법을 배우면 된다. 특히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일부터 시작한다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바로 이 책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이 책의 사용설명서에는 감성사전과 다양한 활동들이 있는데 기쁜 감정, 슬픈 감정, 화가 난 감정, 두려운 감정을 이모티콘과 함께 다양하게 정리해놓았다. 다양한 활동에는 내 감정 관찰하기, 말풍선 만들기, 그림에 어울리는 감정 찾기, 알쏭달쏭 ox 퀴즈 등이 있어 나의 감정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글쓰기 활동을 하기에 앞서 작가가 그 감정이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조언이나 도움이 될만한 말을 넣었다. 그리고 나의 글을 쓰기 앞서 친구가 쓴 예시 글을 보며 내가 쓰는 글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또한 쉬어가는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감정에 대한 확장 활동를 해볼 수 있다.평소에 아이에게 그림 일기 쓰기를 시켰었는데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자주 시켜보는 일이 더 먼저일듯 싶다. 단순하게 표현하더라도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적어내려갈 수 있다면 글쓰기를 좀 더 친근하게 느끼게 될 테니까 말이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쓰다보면저절로감정을알게되는글쓰기 #문해력을키우는어린이 #해피이선생 #베테랑현직초등교사 #50가지감정표현글쓰기 #문해력 #어휘력 #표현력 #감정배우기 #맘에드림 #도치맘카페 #도치맘카페서평단 #도치맘카페이벤트 #도치맘서평
아이가 수시로 가족들에게 내는 문제는 수수께끼다. 어디서 찾아오는지 수수께끼를 내놓고 맞추지 못하면 깔깔 대며 웃는데 가끔은 했던 수수께끼를 또 내기도 한다.두뇌게임북 3종 중 감사하게도 아이가 좋아하는 수수께끼 시리즈로 딱 맞게 왔다. 이 두뇌게임북 표지부터 화면 속 코믹 캐릭터들이 가득해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접근하기 가능하다. 이 책은 수수께끼로 가득하지만 다양한 스타일의 문제들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주제와 함께 만화 수수께끼, 그림 수수께끼, 테마 수수께끼로 이루어져 있으며 힌트 그림을 보고 아이가 직접 풀 수 있는 자신감도 갖게 해준다. 그림으로 맞추는 재미도 더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추리퀴즈들까지 풀 수 있어서 머리회전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탐정이 된 느낌까지 줄 수 있다. 다양한 수수께끼와 추리퀴즈 테마들 중에는 귀신이나 좀비 같이 취향을 타는 것들도 있으니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부모와 함께 재미있게 풀어봐도 좋을 것 같다.아이가 책을 깨끗하게 본다고 아직 무언가 적진 않았지만 아껴서 읽고 있기에 나도 조심스럽게 둘러보았다. 요즘은 수수께끼도 그냥 말로만 내고 머리로만 상상하는 것이 아닌 책 속에서 배우고 그림으로 답을 도출하는 방법이 많이 나와 있어 아이에게 책을 더 가깝게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듯 하다. 물론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북이라는 형식으로 단시간에 아이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내는게 큰 장점이라 말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스피드두뇌게임북 #SPEED두뇌게임북 #두뇌게임북시리즈 #수수께끼 #추리퀴즈 #테마수수께끼 #버라이어티퀴즈어드벤처 #삼성출판사 #도치맘카페 #도치맘카페이벤트 #도치맘카페서평후기 #도치맘카페서평단 #서평단
이 그림책은 사랑 그 자체다. 책 표지만 봐도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에서, 서로의 눈에 가득 담긴 표정만 바라보아도 "사랑해" 가 보인다.사랑에 이유가 있을까? 너여서 사랑하고 마음 속에 있어서 사랑한다. 나를 꼭 안아주고 놀아주기에 사랑한다. 사랑하는 이유지만 이유가 사랑이 되기도 한다. 음식을 만들어주신 할머니와 나눠먹는 손주, 벽에 낙서를 해도 그 낙서가 큰 실수가 되지 않게 배려하는 가족들 그리고 슬플 때마다 위로가 되는 사람. 결국 가족이 함께 나누는 모든 것들이 사랑이 되고 함께 나아간다. 함께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 사랑은 사랑이어서다.가족을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일인지 포근한 그림과 함께 몽글몽글해지는 글귀들을 보고 있으면 그 사랑 속에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이 떠오르고 마구 껴안고 싶어진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사랑사랑사랑하는이유 #므언티반 #제시카러브 #보물창고 #도치맘카페 #도치맘카페서평 #도치맘이벤트 #도치맘카페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