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들이받기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랑 놀래 8
김미애 지음, 박현주 그림 / 마루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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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일은 몽땅 나한테만 생겨.”
오늘은 운이 코딱지만큼도 없는 날이라고 생각한 정이.
스파이더맨 운동화 사건, 받아쓰기 사건, 십점 사건,
브로콜리 사건까지..

p43.
”나만 운 없어. 나는 고릴라 선생님을 머리로 때리지도
박지도 않았는데. 나만 ..... 어? 아“
정이가 투덜대다가 갑자기 멈추었어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에요.
김지언도 서영구도 뛰어가다 고릴라 선생님한테 머리를 박고
운이 좋아졌다는 걸요.
정이는 자기도 머리로 고릴라 선생님을 때릴까, 하다가
고개를 얼른 저었어요. 고릴라 선생님은 교실 문만하고
목소리도 어마어마해서 이름만 불러도 오줌을 쌀 것 같은걸요.
.

정이의 고릴라 들이받기 계획은 좌충우돌하지만
따듯한 고릴라 선생님 가르침 덕분에
정이가 스스로 한뼘 더 성장 해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고릴라 선생님을 들이받는 것 말고도 행운이 오는 방법!

정이는 어떻게 운이 좋아진건지 아이의 생각도 들어보고
아이만의 행운이 생기는 방법 같은 것도 얘기 나눠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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