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가 필요해, 오스카!
플로렌시아 에레라 지음, 로드리고 로페스 그림, 성소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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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오스카가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인생 여행을 떠난다.

시각 장애인 작가와 반려 동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써낸 저서이고 체험에서 나온 책이라 의미가 깊다. 우리 사람도 그냥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반성하고 뜻깊게 살기 위해 하루 하루 정진하며 살아간다. 우리도 이 이야기를 보면서 다시 한번 돌아보고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깨닫게 한다.

요즘 반려동물의 시대라고 하여 반려동물을 위한 에티켓도 중요하고 반려동물을 학대해서는 안 되겠다. 이 책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다.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살아가는 반려동물의 헌신적인 삶을 보면서 다시 한번 그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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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져 봐, 오늘의 나 큰곰자리 74
하야시 겐지로 지음, 호랑쥐 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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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소심한 '나나'라는 초등학생 5학년 소녀다. 현장체험학습을 갔다가 우연찮게 신비한 주사위를 갖게 되고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 성장동화소설이다.

나나는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면에 따라 성격이 바뀐다. 그동안 자신에게 없는 면을 보여주어서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이 놀라기도 하고 당황하는 사건이 생긴다. 

주사위 1은 논리적인 성격, 2는 발게 웃는 성격, 3은 모든지 투덜거리는 성격, 4는 모든 다 아는 똑똑한 성격, 5는 무뚝뚝하고 입이 무거운 성격, 6은 소심한 성격을 드러내게 된다.

어쩌면 우리 인간은 다양성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지킬앤 하이드처럼 양면성을 내면에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드러내는냐 마느냐는 본인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주인공은 주사위와 헤어지면서 자신이 바라는 성격을 가지고 친구들을 이해하게 되는 책이다.

제목도 재미있고, 삽화도 묘한 신비스러움과 판타지 동화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책이며 친구들과의 관계, 성격 형성에 도움이 될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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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 텍스트T 7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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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부문 대상의 작품이다.

책을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고 설레였다. 어떤 작품일까? 존재감을 확인하게 해 주는 따뜻한 책이라는 심사위원의 추천도 눈에 들어왔다.


여기에서 비스킷은 흔히 말하는 과자가 아니라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지칭한다. 그리고, 3단계의 상태로 나뉜다. 현재의 나는 어떤 단계일까 적용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하지만 책은 밝은 면보다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루고 있다. 아웃사이더, 학교 폭력, 따돌림, 정체성의 혼란 등을 다루고 있다. 

청소년이나 어른이 되어서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많다. 우리 나라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바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을 보듬어주지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소설은 주인공과 친구들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이야기 해주고, 사회의 따뜻한 정과 인연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나 자신을 높이고, 친구와의 관계도 중요시 여기는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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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 어린이와 생각하는 아름다운 우리말 이야기 철수와영희 우리말 시리즈 1
최종규 지음, 강우근 그림, 숲노래 기획 / 철수와영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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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생각하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소개해주고 있다.

우리 모두는 흙에서 자라서 흙으로 돌아간다. 즉 숲에서 태어났고 숲에서 착하게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도시에서 살고 흙을 밟아보기 힘든 현실이다.

우리말도 우리가 많이 사용해야 하고 우리 나라라는 숲에서 자주 활용해야 한다. 요즘 우리말이 외래어와 비속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리고, 점점 사라지는 우리 고유어를 홍보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그 시작이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지루하고 이론적인 교육보다 재미있고 단어의 어원을 알려주면 쉽게 배울 수 있다.

꽃처럼 피어날 말, 나무답게 푸르게 우거지는 말, 날마다 즐겁게 나누는 말, 놀이하면 자라는 말, 동무들과 아끼는 말의 수식어로 같은 부류의 낱말을 묶어 소개해주고 있어 이해가 쉽다. 이런 책의 내용을 교과서에 실어서 학생들의 국어 함양과 문해 실력을 키우는데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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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를 깨우는 보드게임 - 스스로 즐겁게 학습하는 아이들의 비밀
김한진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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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보드게임을 배우기 시작하여 문제 아이라고 보았던 관점을 바꾸기 시작했다. 재미있어야 배우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데 아이들이 보드게임을 대하는 태도가 그렇다.

작가는 보드게임 1호 상담사가 되고 싶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러면서 책을 총 5장으로 서술하였다.

1장은 보드게임의 특별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 중에서 보드게임은 특별한 것이 숨어있고, 시스템, 체험, 재미있다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학생이 아닌 사람 대 사람의 '아이'를 만나고 아이들의 문화를 만들어준다고 하였다.

2장은 보드게임이 아이의 지능지수를 높인다고 주장한다. 수학능력, 언어능력, 학습능력,감각능력을 높이고 그와 관련된 보드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3장은 볻3ㅡ게임이 아이의 감성지수를 높인다고 주장한다. 자신에 대한 이해, 타인에 대한 이해, 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고 하였다.

4장은 교실 게이미피케이션으로 게임의 요소를 학급 운영에 녹아 내었다. 즉 학급에서 직접 실시한 학급회의, 알뜰시장, 멘토-멘티,줍깅 챌린지 등을 소개해준다.

5장은 보드게임을 교실의 문화로 받아들이기 위한 단계와 그 단계별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처럼 보드게임은 놀이와 흥미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면에서 아이들의 뇌를 깨우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교사들과 어린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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