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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마음이 자라고 있어 ㅣ 큰곰자리 63
무라나카 리에 지음, 이시카와 에리코 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2년 4월
평점 :
절판
도시 아이와 시골로 이사간 아이의 우정을 담은 일본 동화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편지를 주고 받는 이야기의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주로 할아버지 집으로 이사간 에리의 이야기가 중심이며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의 삶을 볼 수가 있다. 편리하고 먹을게 풍부한 도시의 삶을 뒤로 하고 벌레도 많고 물건 구매나 교통이 불편한 시골의 삶은 처음에 익숙치 않고 불편 투성이다. 하지만 에리는 할아버지가 주신 텃밭을 갈며 감자, 딸기 등의 농작물을 키우고, 지렁이와 두더지의 관계에 대해 배우게 된다.
우리와 다른 3학기를 실시하는 일본의 학기제를 살펴볼 수 있고, 서로 돕는 시골의 따스한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중간 중간 나오는 퀴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주고, 새로운 식물과 곤충의 상식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점점 알게 모르게 마음이 자라고 있다. 친구에 대한 생각과 시골에 대한 인상, 부모님에 대한 생각 등 여러 가지를 깊이 생각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까지 한뼘 자랄 수 있는 성장 동화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화다.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읽어볼만 하며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