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엉덩이탐정 만화를 보고 있으면 흥미와 추리 모두를 겸비하였다. 방귀의 능력으로 모든 범인을 잡는다는 재미있는 설정이 기발한 것 같다. 하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만화 발전을 기대해본다. 그런 점에서 '초원의 명탐정 몽구리'는 튼튼한 이야기와 재치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사바나의 초원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사건을 가지고 풀어가는 명탐정 몽구스의 이야기이다. 무서운 코뿔소 형사, 파수꾼 개코원숭이, 초콜릿 장인 사향고양이 등 동물들의 습성과 성격을 고려하며 작가가 등장인물을 연관시킨 고심한 흔적이 많다. 한가지 사건을 다루며 이야기가 지루할 것 같은 쪽수는 고학년 어린이들에게 사건과 재판, 추리소설이 아닌 추리동화속에 빠져드는 매력을 느낀다.그리고, 육식동물과 초식동물들이 인간 세상처럼 규칙을 정하고 평화롭게 살아간다는 점이 좋다. 사냥도 꼭 필요할때만 한다는 것은 우리 인간들도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양에 만족을 한다면 불평과 싸움, 도둑, 살인 등이 사라지고 사회는 안전하게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사건을 해결하기 전에 규칙을 잘 지키고 서로를 배려하는 사회라면 인간이든 동물이든 살아가기 참 좋을 것 같다.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주는 책으로 꼭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