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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이윤진 지음 / 생각활주로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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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멈추지 않고 걷고 있으나 그 길이 아직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고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방랑자>에서 인용한 글이 이 책의 처음에 나온다.
살아갈 방향에 대해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나아가면 좋겠지만,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은지, 나의 길은 어디인지 늘 고민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기도 하다.
우리는 저마다 마음의 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고, 해가 갈수록 그 짐은 점점 무거워지는 느낌이 든다.
무언가 더 많은 일을 해내고 있고, 지금도 잘 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격려하기도 하지만,
마음 한 켠의 불안함과 허전함은 어쩔 수 없다.
인생의 세찬 비바람이 몰아칠 때, 화창한 봄날을 무작정 기다려 움츠려 있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노래하며 인생의 그림자를 받아들이는 법을 터득해 갔다는 저자의 말을 듣고,
과연 나는 어떠한가를 되돌아 보게 되었다.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선택의 순간에, 지금이 마지막 순간이라 생각하면, 결정하기가 쉽다고 한다.
지금이 마지막 순간이라면, 우리의 삶에서 진정 가치 있고,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시간을 사용할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여행한 11개의 여행지에 대한 소개와, 그 곳에 느꼈던 감정에 대해 서술해 가고 있다.
책에 나온 여행지는 이스탄불, 워싱턴 DC, 카트만두, 뭄바이, 샌프란시스코, 카파도키아, 솔뱅,
매서슨 호수, 자이푸르, 푸카키호수, 앙코르와트이다.
'눈물을 닦아 주는 풍경' 각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이 있는데, 이것은 여행지의 느낌에 대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쳇바퀴를 맴돌 듯 살아가고 있는 일상이며,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요즘이다.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마음 속의 상처와 갈등의 찌꺼기를 비워내고 싶다.
진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가슴이 시키는대로 행동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열쇠는 우리의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
나의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기에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내가 아닌 나를 스스로에게 강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의 삶은 노력에 따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삶의 방향을 잘 선택하고 가꾸어 나가는 태도는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마음의 평화를 찾고 더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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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