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예쁜 내 핸드백 안에는

예쁜 내 핸드백 안에는 - 손에 들고 다니는 팝업북
이베트 로지 글, 피터 로슨 그림, 조세형 옮김 / 한국삐아제 / 2007년 11월

너무 단순해서 시시해요.

[100자평] ABC3D (Hardcover)

Abc3D (Hardcover)
Marion Bataille 지음 / Roaring Brook Press / 2008년 10월

상상력이 실린 재미난 알파벳. 문자가 하나의 조형물로 손색이 없네요.

엄마 말 안듣고 용기있는 (위험한)행동 하는 아이,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퀸 - 골짜기로 내려간 여우 ㅣ 그림책은 내 친구 17
존 버닝햄 글.그림, 안민희 옮김 / 논장 / 2008년 10월

존 버닝햄의 <깃털없는 기러기 보르카>를 보고, 참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그 뒤 존 버닝햄의 자전집 <나의 그림책 이야기>를 보고 작가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습니다.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그림책 원화전<동화책 속 세계여행>에서 만난 하퀸은 너무 아름다웠어요. 

출판된 책의 그림과 원화의 느낌이 너무 달라서 ... 아, 그래서 원화를 전시하고 보러가는구나! 했답니다.

어눌한 것 같으면서도 다정다감하고 섬세한  그의 그림들이 그 사람 자체를 보여주고 있는 것만 같았어요. 

이 책을 보고 나니, 

얼마전에 읽은 다니엘 페낰의 <늑대의 눈>도 생각나고, 한편으로는 <호랑이와 늑대와 토끼와 담이와>도 연상되었습니다.  

엄마 아빠의 말을 안 듣는 하퀸을 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용감하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지혜롭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부모가 지어주는 '안전'이라는 틀은 아이에게 어떤 것일까요? 

엄마도 느긋하게 신문을 볼 수 있겠어요^^

빨간 모자라니까요! ㅣ 문지아이들 59
잔니 로다리 지음, 알렉산드로 산나 그림, 이현경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1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  <동화책속 세계여행>에서 이 작가를 알게 되었다. 

궁금하면 못참는다. 집에 오자말자 작가 이름을 검색해서 책을 샀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내용일까? 한다.  

식스센스보다 신나고 유쾌한 반전이 즐겁다. 

지혜로운 할아버지로 부터 한 수 배웠다. 

나도 이젠 느긋하게 신문을 봐야지~~! 

자유롭고 활달한 느낌의 그림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