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응 거부선언 - 학살의 시대를 사는 법 파도문고
이하루 지음 / 온다프레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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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선언이 실재적이고 구체적일 수 있는 이유가 있다. 작가는 행동으로 보여왔으므로 그것이 축적되고 고여 선언이 되었고 마침내 글로 남았다. 글을 읽는 동안 작가가 거부하려 했던 사회를 지탱한게 내가 아니었나 우리가 아니었나 고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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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급 세계사 - 날마다 읽는 저항과 반란의 역사
워킹클래스히스토리 지음, 유강은 옮김 / 오월의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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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지만 동시에 지금도 언제나 진행형인 일들. 내가 수행하는 노동이 압선 누군가의 피로 이루어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에 존재가 매몰되지 않게 동료를 향한 샅된 생각이 고개를 내밀 때 진정 나의 적은 누구인가를 끊임없이 각인 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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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얼음 : 글렌 굴드의 삶과 예술
케빈 바자나 지음, 진원 옮김 / 마르코폴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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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걷어내고 인간 굴드를 다각도로 조명한 책. 굴드를 비범한 천재로만 여긴다면 클래식계 모더니즘의 총아로 한정되지만 태생과 환경, 주변 인물, 교류한 사람, 당대의 문화속에서 본다면 굴드라는 거인은 우연과 필연이 직조된 정교한 총천연색의 예술자체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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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기억하고 싶어서
지윤 지음 / 책나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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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으로서의 초등선생님. 생활인, 사회인, 가족으로서 작가의 단단함과 결이 느껴지는 따뜻하고 맑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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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 - 자폐는 어떻게 질병에서 축복이 되었나
존 돈반.캐런 저커 지음, 강병철 옮김 / 꿈꿀자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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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가 정신질환으로 인정받고 은폐와 고립을 벗어나게 되는 지난하고도 감동적인 역사.
비단 자폐뿐 아니라 장애에 대한 오해를 이해로 바꾸고 비정상과 정상의 경계를 사유하려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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