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ver 똑똑한 실험실 2 - 다섯 가지 감각 Clever 똑똑한 실험실 2
루트 겔러젠 지음, 울리히 벨테 그림, 이희영 옮김 / 책읽는곰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호기심 많은 일곱 살 개구쟁이에게 신 나는 선물이 도착했어요.

처음 <CLEVER 똑똑한 실험실>을 펼쳤을 때, 그야말로 궁금한 게 너무도 많은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을 보자마자 함께 온 실험 상자를 열어보며 신기한 듯 이것저것 살펴보는 모습이 참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은....

 

"엄마, 우리 실험하자!"

"그래, 그럼 어떤 실험부터 해 볼까?"

"내가 찾아볼게!" 

 

이렇게 우리들의 첫 실험이 시작되었어요..^^

책장을 넘기며 꼼꼼히 살피던 우리 아이가 고른 첫 번째 실험은 바로 38쪽에 나와있는

'손에 구멍이 났어요!'랍니다. A4크기의 종이 1장과 셀로판테이프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실험이에요.

'손에 구멍이 뻥 뚫렸는데, 피도 나지 않고 아프지도 않아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요?'

바로 착시현상에 관한 실험이랍니다.

 

책에 나온 설명대로 실험을 해 보았어요.

자, 그럼 따라 해 보세요..

 

1. 양손을 쫙 펴서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여느 때와 똑같아 보이지요?




 

2. 종이를 원통 모양으로 동그랗게 말아서 셀로판테이프로 붙여요.



 

3. 종이 관을 오른손으로 들어 오른쪽 눈에 갖다 대고 앞을 바라보세요. 이때 왼쪽 눈도 동시에

앞을 봐야 해요.



 

4. 이제 왼손을 쭉 펴서 천천히 종이 관 앞으로 가져 오세요.

(각도가 좀 ^^;;)


 

5. 실험에 성공하면 왼손에 구멍이 난 것처럼 보일 거예요. 오른손으로도 똑같이 해 보세요.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과학자는 참을성이 있어야 하니까요.

 

정말 손에 구멍이 난 것처럼 보이냐고요? 그건 말이죠...

참을성이 있는 우리 아이는 보았는데, 사실 저는 잘 안되더라고요..^^;;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실험도 해 보고, 착시 현상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 날 우리 아이와 다른 실험들도 해 보았는데, 역시 직접 해 보니 어떤 현상이나 원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호기심 많은 꼬마 과학자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에요.

 

유치원에 다니는 우리 아이, 드디어 3주간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어요.

더운 여름 날씨때문에 짜증나고 지치기 쉬운 날들, 재미난 실험을 하며 보내는 건 어떨까요?

신 나는 놀이하듯 실험도 하고 더위도 잊고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책 속의 실험을 손쉽게 해 볼 수 있도록 실험 재료들을 담아놓은 실험 상자까지 함께 구성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실험 해 볼 수 있었답니다.

초등학교 교과와도 연계되어 있어 더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호기심 많은 꼬마 과학자님들~~

똑똑한 실험실에서 실험하는 재미에 폭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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