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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아이들이 들려주는 SDGs 이야기 - 모두가 행복한 지구를 위한 약속
이정주 지음, 박재현 그림 / 개암나무 / 2023년 1월
평점 :
책 제목 : 《지구촌 아이들이 들려주는 SDGs 이야기》
지은이 : 이정주
그림/만화 : 박재현
출판사 : 개암나무
출판일 : 2023년 01월 03일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120/pimg_7992312753717982.jpg)
이 책은 초등학교 이상의 아이들에게 정말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SDGs?????
책을 받자마자 잉?? 이건 뭔 약자인가 하는 마음에 바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정말 생소한 단어죠??
(저만 그런가 ㅎㅎ;;;)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또는 발전 목표로서 2016년 ~ 2030년까지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 목표라고 합니다.
인류의 본편적 문제인 빈곤, 질병, 교육, 성 평등, 난민, 분쟁 등
지구 환경문제인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오염, 물, 생물 다양성 등
경제 사회문제로는 기술, 주거, 노사, 고용, 생산 소비, 사회구조, 법, 대내외 경제 등
이러한 문제를 17가지 주목표와 169가지 세부 목표로 2030년까지 해결하고자 이행하는 국제사회 최대 공동 목표라고 합니다.
유엔에서는 공식적으로 "Global Goals" 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프롤로그를 보며, 지구 환경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책인가 생각이 들었지만!?
지구 환경이랑도 연관은 있지만 더 중요한 인류의 문제....
소수민족, 여성, 난민, 장애인에 대한 불평등한 사회...
개발 도상국의 국민들은 빈곤과 기아로 고통을 받으며 아이들은 학교 대신 위험한 일터로 내몰리는...
영화 '설국열차'가 생각이 나네요 ㅠㅠ
먼 미래에는 정말 설국열차 처럼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지구촌 아이들이 들려주는 SDGs 이야기》는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게 이해하기 쉽고 공감하기 쉽게 만들어진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SDGs의 큰 주제들 중
빈곤, 기아, 교육, 깨끗한 물과 위생, 깨끗한 에너지, 좋은 일자리, 불평등, 도시와 공동체, 기후변화, 해양생태계 보전
14개의 나라에서 14명의 친구들의 각 각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SDGs에 해당하는 전 세계의 아이들이 우리에게 자신들의 상황을 얘기하는 방법으로 편지를 써서 더 깊이 공감되는 거 같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 SDGs가 해결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죠?
전 세계적으로 최대 목표인 만큼 안정적으로 빠르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편지 속의 이야기가 끝나면 함께 생각해보기, 함께 해결해보기, SDGs에 한 걸음 더 가까이, 한국은 지금
한 이야기에 이렇게 5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설명글에 보기 좋게 그림과 최신 통계 그래프, 자료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여덟 번째 편지의 주인공 아프리카 서쪽 나라 코트디부아르에 사는 10살 디디에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의 원료 카카오
코트디부아르는 전 세계적으로 카카오를 많이 생산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일하는 대부분 아이들의 하루 일당이 한화로 500원도 안 된다고 하네요...
이 나라도 어린아이나 청소년이 일하면 불법이라고는 하지만 지키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ㅠ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자식이 있는 입장으로서 우리나라가 이랬으면 난 어떻게 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참담하고 암울한 현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살고 있는 지구촌 아이들을 생각하니...
저 또한 공감이 되어 우울했네요 ㅠ
마지막으로 작가의 말...
나 하나 바뀐다고 세상이 달라질까요?
1명이 100%로 지킬 때보다, 100명이 1%씩 실천하면 더 빠르게 세상이 바뀔 수 있다.
작가의 말 中 p.158
나 하나쯤이야 이런 생각을 하지 말고, 다 같이 조금씩 함께한다면 세상을 바꿔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서평은 개암나무 출판사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