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본 후에 다스리는 마음
수아지크 미슐로 지음, 이현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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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자기 잘못을 수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다. 적어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너무 빨리 가고 싶어 했거나 멀쩡한 단계를 건너뛰고 싶어 했으므로, 그리고 우주의 티끌로서의 우리가 아직은 그 자체로 충분히 인정받은 게 아니므로, 아주 작은 기회만 있어도 결함이 다시 고개를 내민다. 상처가 아무는 것을 방해하는 세균처럼 거절의 목소리는 수용과의 연결을 미묘하게 방해한다. 마침내 스스로에 대한 모든 형태의 공격성을 버릴때, 새로운 스타일의 아름다움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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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명상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여기에 있다.
나에게 일어나는 온갖 내면의 소란과 감정의 소용돌이의 원인은
더이상 외부에 존재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모든것은 내 안에 있다는 감각이 크게 다가오면서
이것을 받아들이고 알아차리고 싶어졌다.
그러나 이 세상에 너무 많은 명상에 대한 상업적, 남용적 표현과 정보와 글등이 범람하여 어느 책을 접해야 할지 고민이 많던 때, 이 책을 만났고 을유에서 책을 제공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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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가 100편의 그림을 통하여 명상에 대해 조금은 쉽게, 그러나 적나라하게, 핵심적으로 설명하고있다.
한장 한장 읽어갈 때마다, 작가가 설명하는 한단계 한단계 들이 명상의 핵심, 근본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떠한 과장도, 과한 포장도 없다.
그러나, 그러므로 이 책을 읽다보면 어렵고 손에 잡히지 않는 것만 같았던 명상이 조금 더 가까워 짐을 느꼈다.
읽는 동안 명상이 일어났고, 읽고 난 후에 명상을 할때도 더이상 판단이나 평가, 의심하지 않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명상에 대한 진솔한 안내자의 여정을 함께 따라갈 수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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