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데려다줄게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3
송수혜 지음 / 시공주니어 / 2017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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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내가 데려다줄게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책에 나오는 언니가 동생이랑 같이 유치원 혹은 학교를 가는 내용인 줄 알았어요
언니가 앞장서 있고 동생이 뒤를 따르니까 말이죠
하지만 책의 주인공은 동생이었다는 점!

곧 유치원을 다녀야 하는 둘째에게 읽어주면 딱일 거 같고
글 밥도 많지가 않아서 첫째가 혼자 읽기 연습 한글 연습을 하면서 보기 좋을 거 같았어요

 책은 언니가 학교를 가는걸로 부터 시작을 해요 그래서 동생이 데려다줄게~라고 말을 하죠
동생의 시선에서 시작이 되는 하루-

요즘 들어 둘째가 누나가 유치원을 가면 시무룩하더라고요
아마 둘째의 마음과 동화책에 나오는 아이의 마음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데려다줄게라고 말을 하지 않았나 싶었어요

그렇게 책에 나오는 동생이 언니를 따라서 학교 가는 길에 동네의 여러 모습도 보지요
빵집을 보면서도 와~ 맛있겠다 하면서 감탄을 하기도 하고 일러스트에서도 동네의 여러 가게들이 그려져 나와요
그걸 보다 보니 어렸을 때 동생과 함께 동네 나들이한 게 생각이 나기도 하더라고요

그렇게 동네도 구경을 하면 언니를 따라가는 동생
그런 동생이 "언니! 같이 가!"해요
하지만 언니는 이제 그만 돌아가라고 하죠
아마 학교에 동생을 데려갈 수도 없고 한편으로는 동생이 귀찮아서 일까요?

 

 

 

하지만 동생은 언니와 학교에 같이 갔어요
언니 옆에 나란히 앉아서 노래도 부르고 손을 들어 대답도 하지요
그러다 다른 학우와 살짝의 말다툼이 일어나요
그때 일러스트에서의 동생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주지 않나 싶어요

책의 내용과 더불어서 일러스트 보는 재미도 함께 있어요
동생의 감정이 일러스트에 잘 표현되어 있기도 하고 말이죠

그렇게 언니와 학교생활을 마친 후 집에 돌아와요
"학교 다녀왔습니다"하고 말이죠

보다 보면 일러스트가 아기자기하고 책의 내용과 잘 어울려요
더불어서 어린 베베들은 위에 페이지와 같이 이건 무슨 색이야? 하면서 물어볼 수 도 있고
더불어서 자매 간의 우애도 엿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렇기에 형제. 자매. 남매에게 우애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여러 컬러와 함께 여러 각도에서 그려진 일러스트로 지루함이 없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고요

 

 

누나를 기다리면서 집 앞에서 잠깐 책을 읽었답니다
일러스트의 표정이 잘 표현이 되어서 책을 읽으며 질문을 마구 했던 둘째!
아직은 누나처럼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보면서 질문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 걸 보면
아이들의 시각을 자극하는 면은 확실히 있는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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