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만화책이나 학습만화 등 다양한 만화가 들어가진 책들을 즐겨보는 아이는 2,3일마다 한 번씩 소설을 찾아 읽는 만큼 여러 장르의 소설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희영 작가의 청소년 소설 '베아'를 추천해 주게 되면서 아이가 자주 읽는 책이 되었는데 청소년들을 위해 장편 소설을 선보인 이희경 작가는 SF와 판타지 등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라고 한다 고전 이야기는 물론 신화와 단군 이야기를 모두 좋아하는 아이에게 알맞은 장편 소설로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쓴 판타지 소설이라 그런지 장편 소실이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장씩 넘기게 되었던 이희경 작가의 '베아' 사실 '베아'를 먼저 읽은 나는 책 속에서의 내용들을 12살, 초5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만큼 첫 장부터 아이의 시선에서 보았을 때 이 책의 등장인물들의 인물 관계도를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을 했었다 그렇지만 생각 외로 재미있게 읽어가던 아이 비스족의 모든 전사를 지휘하며 막강한 권력을 지닌 통솔자인 '쿤'과 전염병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 중 한 명으로 쿤의 후계자로 선택을 받은 '베아' 그리고 또 다른 등장인물들까지..! 아이에게 어려운 듯 어렵지 않은 판타지 소설이지만 죽음의 숲을 지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베아의 모습을 보며 베아를 응원하게 되기에 아이가 다른 곳으로 시선을 떼지 않고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느꼈던 책 '베아'에선 작가가 심은 설정과 복선들이 숨어 있는 만큼 작가가 신화의 인물들을 바꾸어 판타지 소설로 만들어낸 책이기에 248쪽의 분량이 결코 많다고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