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기사를 볼 때 항상 등장하는 '꿀벌' 꿀벌은 그만큼 보기 힘들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꿀벌이 왜 사라지고 꿀벌이 사라진다면 지구가 어떻게 변화가 생기는지 모르기에 꿀벌이 지구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걸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쉽게 알려주는 '꿀벌이 멸종할까봐' 책 제목부터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느낌을 받게 된 책이다 곤충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곤충이 굳이 지구상에서 필요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게 되고 질문도 하게 되는데.. 우리가 보기만 해도 기겁하는 바퀴벌레도 지구상에선 없어서는 안 될 곤충 중 하나고 별 쓸모가 없을 것 같은 곤충들도 지구상에서 꼭 필요한 존재인 만큼 '꿀벌이 멸종할까 봐'를 읽다 보면 꿀벌 외에 곤충들이 왜 지구상에 있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첫 머리말부터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3년 안에 멸망한다는 이야기의 시작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 수많은 꿀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내용이었다 만식 할아버지 양봉장에는 500여 통의 벌통이 있었는데, 350여 통 정도에서 꿀벌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절반 이상 되는 꿀벌들이 흔적도 없이 어디로 사라지게 된 걸까? 무엇보다 꿀벌이 사라진 건 만식 할아버지의 양봉장 외에도 남쪽 지방에서 들어오던 실종 신고가 북쪽까지 퍼지더니 전국적으로 신고가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신고들이 잇따라 들어오면서 대한민국 포함 전 세계적으로 꿀벌이 사라졌다는 게 나타났고 이 사건은 쉽게 여겨서는 안 될 꿀벌 실종 사건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서울대학교에서 곤충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여러 연구 교수와 연구원을 거쳐 곤충 DNA 전문가로서 꿀벌 실종 사건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출간된 '꿀벌이 멸종할까'는 전문가들이 인정한 책이니 초등 아이들이 이 책은 한 번씩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